쥬니어네이버는 자체 토론방 ‘폴링폴링’에 초등학교 일기장검사 관행은 아동인권을 침해하는 요소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가인권위원회 발표와 관련, 지난 4월13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초등학생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7,528명 중 51.7%인 3,889명이 일기검사에 반대해 찬성의견을 다소 앞섰으나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4월초 네이버 ‘뉴스’에서 같은 내용의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일기검사는 인권 침해다’48%, ‘아니다’52%로 조사되는 등 성인들 사이에서도 찬반의견이 대등했던 것과 비슷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쥬니버 설문조사에서 남학생은 찬반의견이 각각 50%로 비슷한 데 비해 여학생은 반대52.1%·찬성47.9%로 격차가 더 클 뿐만 아니라 투표참여도 두 배 이상 높아 일기장 검사 이슈에 대한 관심과 부정적 인식이 남학생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한 쥬니버 회원(ID tjsalfkfk)은 ‘선생님들이 쉬는 시간에 학생들 일기장 내용을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며 일기검사에 반대했으며 또 다른 회원(ID ckwjddk0118)은 ‘일기장을 보여주면 선생님께서도 우리를 더 잘 아실 수 있다’며 일기장 쓰기를 찬성하는 등 열띤 토론을 벌였다.
NHN의 양혜진 쥬니어네이버 팀장은 “쥬니어네이버는 그 동안 화제에 대한 찬반 토론 및 설문을 진행하는 ‘폴링폴링’, 뉴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왁자지껄’ 등을 통해 어린이가 주체가 되는 합리적 토론의 장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일기검사 설문은 어린이들이 인권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남녀응답자 모두 찬성이유로는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어서’를 반대이유로는 ‘비밀을 쓸 수 없어서’를 가장 많이 들었다.
네이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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