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둘레길 개방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과 문화, 역사 등을 느낄 수 있는 북한산둘레길 일부구간에 대한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10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북한산둘레길 중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성재 이시형선생 등 16기의 독립유공자묘역이 있는 곳과 우이동 솔밭공원을 연결시킨 구간으로 독립유공자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순례길”이라고 명명되어진 3.4km구간이다.

순례길은 물길산책로, 숲길산책로, 흙길산책로 등의 작은 모둠별 테마로 구성하였으며, 물길산책로는 자연친화형 섶다리, 목교량, 전망데크 등을 정비하여 수유계곡내 주변경관과 수서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숲길산책로는 숲길을 따라 자연친화형 흙포장, 운동시설 등의 정비를 통하여 호젓하고 아늑한 길을 따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으며, 흙길산책로는 흙길을 따라 맨발체험 흙길 등 각종 체험시설을 도입시켰다.

공단은 북한산 둘레길 시범사업 구간 개방으로 정상 정복형 수직적 탐방행태가 저지대 수평적 탐방행태로 변화되어 북한산의 생태·경관 훼손의 근원적 예방과 사회적 약자에게 탐방이용 편의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을 위하여 북한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처 박기연 팀장은 “이번 둘레길 시범사업 추진으로 자연보전 및 복원, 고객만족도 향상, 지역사회 협력 등을 통하여 국립공원 관리의 새로운 탐방문화가 재정립되어 이용자들의 탐방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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