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 공연 ‘겨울이야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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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10-01-12 11:17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극단은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소외계층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따뜻함을 나누고자 특별공연을 마련하였다.

오는 1월 13일(수) 오후 5시에 마련된 <겨울이야기>의 특별공연은 상록야학, 로뎀나무 보육원 등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어르신들과 문화적 감성 교육이 필요한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초대해 따뜻한 감동이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서울시극단의 <어린이 셰익스피어시리즈>는 서울시극단에서 2009년부터 매 해 한편씩 선보이게 될 특별기획시리즈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풍부한 감성과 이성, 지성을 갖추어 전인적 인격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에 착안, 가족 모두가 뜻 깊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한 서울시극단의 특별한 기획.

<겨울이야기>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해서 시련과 고통 끝에 찾아오는 부활을 그린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와 많은 부분에서 맞닿아 있다. 셰익스피어는 신들의 전유물이었던 복수, 애증 등 갖가지 욕망들을 인간의 운명 속에 새겨 넣어 독특한 캐릭터들을 창조했으며 풍부한 신화적 상상력으로 그들을 표현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가운데 그의 말년에 쓴 <겨울이야기>는 김석만 서울시극단장의 연출로 그의 문학적 보편성과 깊은 예술의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소외계층을 위한 서울시극단의 따뜻한 마음은 이뿐만이 아니다. 소장하고 있던 묵은 헌책들을 1권 이상 공연관람 시 가지고 가면, ‘겨울이야기’ 프로그램 북 1권을 준다. (단, 잡지나 학습지 제외한 어린이용 서적에 한함) 공연기간동안 로비에 데코한 장식들과 어우러져 어린이용 도서들을 전시해두었다가 공연이 모두 끝난 후, 기증된 도서는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되어 그 수익금이 소외된 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1월 21일까지 세종 M씨어터.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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