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세계 최초 40나노급 2기가비트 모바일 D램 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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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코스피 000660
2010-01-13 08:38
이천--(뉴스와이어)--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세계 최초로 40나노급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D램 제품인 2기가비트(Gb) LPDDR2(Low Power DDR2)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40나노급 초미세 공정이 적용된 2기가비트 고용량으로, 모바일 제품 중 최저전압인 1.2V로 동작이 가능하다. 특히 전력 소비가 기존 모바일 제품인 LPDDR의 50% 수준, PC DDR2 제품의 30% 수준에 불과해 장시간 사용하는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네비게이션 등의 제품에 적합하다.

또한 최대 1,066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32개의 정보입출구(I/O)를 통해 싱글 채널(Single Channel)의 경우 초당 최대 4.26기가바이트(GB), 듀얼 채널(Dual Channel)의 경우 8.52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속도는 보통 영화 5~6편을 1초에 다운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제품은 업계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스마트북 (Smartbook), 태블릿 PC(Tablet PC) 등의 다양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에 지원이 가능하다. 국제반도체표준협의 기구(JEDEC) 규격을 만족하는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50나노급 2기가비트 LPDDR과 초고속 1기가비트 LPDDR2 등 고사양의 모바일 D램 제품을 연달아 출시한 바 있으며(아래 표 참조), 지속적으로 모바일 사업을 강화해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해왔다. 하이닉스는 이러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고용량화·저전력화·고속화·소형화로 급변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는 모바일 D램 시장이 2009년부터 2013년 까지 연평균 32.3%씩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대전화의 모바일 D램 채용률 또한 2009년 66% 수준에서 2012년 80%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범용 D램의 생산을 최소화하고 모바일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있다. 2007년에 전세계 모바일 D램 시장의 7.1%를 차지했던 점유율의 경우, 올해 3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어설명>
■ 싱글채널 (Single Channel)
메모리를 동작시키는 명령어 및 데이터 경로가 하나인 경우이다.
■ 듀얼채널 (Dual Channel)
메모리를 동작시키는 명령어 및 데이터 경로가 두개로, 각각 독립적으로 동작한다.
■ 스마트폰 (Smartphone)
인터넷 정보검색, 그림정보 송/수신 등의 기능을 갖춘 차세대 휴대전화 제품이다.
■ 스마트북 (Smartbook)
스마트폰의 솔루션과 넷북의 특성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5”-10”의 스크린 사이즈에 ARM기반의 CPU를 채용한 제품이다.
■ 태블릿 PC (Tablet PC)
노트북 PC보다 작은 형태로 자판을 이용해 글자를 입력하는 것과 달리 화면에 직접 입력할 수 있는 방식을 갖춘 PC이다.
■ 기가비트 (Gb) & 기가바이트 (GB)
- 비트 (bit, binary digit) ; 소문자로 표기 ‘b’
메모리가 기억하는 정보의 최소단위로, 이진법의 한 자리수로 표현되는 단위(0 or 1) 이다.
- 바이트 (Byte = 8 bit) ; 대문자로 표기 ‘B’
정보를 표현하는 기본 단위로, 8개 비트를 묶어 바이트(Byte)라고 한다.

웹사이트: http://www.skhyn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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