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방문할 필요 있나? 이젠 플레이어로 다 한다”

서울--(뉴스와이어)--이동통신사의 음악 서비스인 멜론과 초기 온라인 음악 시장을 선도하던 벅스, 그리고 캐이블TV방송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급성장한 엠넷닷컴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음악감상분야에서 컨텐츠를 이용하는 인터넷 소비자들은 웹사이트 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이용이 높은 것이 확인되었다.

랭키닷컴의 프리미엄 데이터 서비스 인사이트(www.insight2.co.kr)의 어플리케이션 리포트에 따르면, 주요 음악감상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음악감상 플레이어와 동영상 플레이어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세 업체 모두 웹사이트 방문자보다 플레이어 이용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음악감상 플레이어를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는 이용자와 사이트 내에서 음악듣기를 이용할 때 실행되는 AOD서비스 이용자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사이트별 음악감상 서비스 이용현황이라고 할 수 있고, 사이트 방문자와 실제 어플리케이션 이용자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었다.

12월 기준 이들 주요 음악감상 업체 중 가장 많은 음악 플레이어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멜론으로 241만 여명의 이용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멜론의 사이트 방문자수는 226만 여명이었고, 이 중 67.8%가 멜론의 음악 플레이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플레이어만 이용한 이용자도 88만 여명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벅스와 엠넷닷컴도 각각 130만, 139만 여명의 음악 플레이어 이용자수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역시 웹사이트 방문자수를 능가하는 규모였다.

이렇게 플레이어의 이용이 높은 것은 음악감상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플레이어를 통해 단순히 최신 인기가요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공개앨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자신의 PC에 저장되어 있는 MP3의 재생도 가능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즉, 웹사이트를 벗어나 어플리케이션만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반드시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는 없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필요할 때마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해석 할 수 있다.

또한, 음악플레이어와 함께 뮤직비디오 등의 동영상 컨텐츠를 제공하는 동영상 플레이어의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캐이블TV방송을 통해 자체 제작 프로그램과 음악 시상식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방송다시보기와 실시간 방송보기를 제공하는 엠넷닷컴의 VOD 플레이어가 12월에 73만 여명으로 세 사이트 중 가장 많은 이용자수를 기록했다.

한편, 음악 플레이어의 연령별 이용자 구성에서는 멜론과 엠넷의 경우 2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벅스는 30대 이용자가 46%로 가장 높은 것이 눈에 띄었고, 엠넷의 10대 비중이 10.8%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랭키닷컴 개요
대한민국 대표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2001년 웹사이트 평가/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모바일 앱까지 분석 영역을 넓혀 디지털 소비자와 시장에 관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랭키닷컴의 분석 자료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아이핀, ISMS 의무대상자 선정 등 정부 IT 정책을 수립하는 근거 지표로 활용된다. 랭키닷컴에서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이용량을 분야별 순위로 발표해 누구나 쉽게 IT 산업군별 경쟁구도를 파악할 수 있고, 랭키툴바를 설치하면 매주 업데이트되는 웹사이트 순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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