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그려진 ‘허영만 와인’ 호랑이 해 맞아 인기
LG상사 트윈와인 만사형통 호랑이 이미지
디킨 에스테이트 까베르네 쇼비뇽
카트눅 파운더스 블락 까베르네 소비뇽
국내에 스폐셜 에디션으로 총 1만 2천 병을 선보인 허영만 와인은 2010년 근하신년의 메시지를 담아 허영만 화백이 와인 레이블을 직접 디자인했으며, 2010년을 기념해 호랑이를 허영만 화백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이미지로 표현한 독특한 레이블 제작이 판매 고공 행진의 성공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호랑이 뒤에 숨어있는 허영만 화백의 모습도 담겨있어 이를 찾는 재미도 남다르다. 이처럼 와인 레이블을 만화가가 직접 디자인한 것은 국내 와인 업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허영만 와인으로 선정된 2종의 와인은 비즈니스 선물로 적합한 고가형 와인 ‘카트눅 파운더스 블락 까베르네 쇼비뇽’과 가족, 친구 등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저가형 와인 ‘디킨 에스테이트 까베르네 쇼비뇽’으로 대중적이면서도 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호주산 레드 와인이다. 가격은 각각 54,000원과 26,000원.
롯데백화점 주류CMD(선임기획자)는 “롯데백화점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되고 있는 프리미엄 호랑이 와인(카트눅)은 현재 신년 호랑이 해 이슈와 함께 다음달 있을 설까지 겹쳐 판매에 호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며 “기존에 입고된 와인 2010병이 곧 전량 소진될 것으로 보여 설 선물 세트용으로 800세트를 추가해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백화점에서는 트윈와인의 띠 와인 시리즈를 매년 선보일 것이며, 2011년에는 금년보다 더 많은 물량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 12월 10일 이래로 2주만에 1400병이 예약 완료될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허영만 화백의 친근한 레이블, ‘호랑이’라는 기억하기 쉬운 이름, 좋은 가격과 맛, 신년과 설이라는 시기까지 맞물려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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