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 에너지 절약형 우체국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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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우정청
2010-01-14 09:49
서울--(뉴스와이어)--서울체신청과 69개 소속 총괄우체국이 에너지 절감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천에 나선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체신청(청장 이계순)은 14일 2010년 에너지 10% 절감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패시브형 에너지 절약 공법을 도입한 우체국을 건립한다. 패시브형 에너지절약 공법이란 단열창호, 3중 유리 등을 사용, 단열기능을 크게 강화한 설계 공법을 말한다. 올해 새로 시공에 들어가는 상암우체국과 화성동탄2우체국 건립 시 이 공법을 반영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우체국이 운영하는 365자동화코너 야간운영시간을 단축한다. 365자동화코너 기기를 2대 이상 운영하고 있는 우체국의 경우, 1대의 운영종료시간이 1월 25일부터 현재의 23시 30분에서 20시로 바뀐다.

체신청과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PC도 전량 절전형으로 교체한다. 올해 교체대상인 데트크탑 PC 3,208대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현재 사용 중인 PC 14,311대 전체를 저전력 PC 및 노트북으로 교체한다.

직원들은 에너지절약을 위한 작은 실천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업무시간 내 집중근무를 통해 시간외근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구두보고와 전산시스템 상의 요약전을 적극 활용하여 종이 없는 보고도 정착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한 기증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여유작업복 비정규직 직원에게 물려주기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 서울체신청은 지난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우체국과 절감실적이 부진한 우체국 등 6개 우체국을 에너지절약 추진 시범관서로 선정하고 올해 에너지이용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개선점을 찾아낼 계획이다.

정현의 투자계획팀장은 “계획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전 종사원이 에너지 10% 절감을 위해 걷고 끄고 아껴쓰는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체신청이 발표한 에너지 절약 종합계획에는 유가변동에 따른 선제적 에너지 절감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배럴당 유가가 80$, 100$, 120$에 육박할 경우를 각각 1,2,3단계로 설정하고 대처할 계획이다. 100$에 근접할 경우에는 중식 및 퇴근 1시간 전 냉난방을 중지하며, 120$에 이를 경우에는 적정 실내온도를 1도씩 올려 여름에는 28도 이상, 겨울에는 17 이하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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