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전 분기 대비 매출 소폭 감소, 적자폭은 다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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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코스피 009150
2005-04-22 11:32
서울--(뉴스와이어)--삼성전기(www.sem.samsung.co.kr 대표 姜皓文)는 ‘05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983억원과 영업이익 - 371억원, 순이익 -19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기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983억원으로 7,745억원을 기록한 ‘04년 4분기 대비 762억원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 371억원으로 ‘04년 4분기(- 488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117억원 개선되었으며 순이익은 - 1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억원 개선되었다.

삼성전기는 전체적으로, 고용량 MLCC 및 메가픽셀급 카메라모듈 등의 물량이 증가했으나, 원화절상 및 판가하락으로 매출감소와 함께 손익이 부진하였고 또한 구조조정 제품 및 저수익 품목의 사업 축소에서 매출이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기판부문에서는 휴대폰용 기판과 BOC(Board On Chip)기판의 물량이 증가하였으나 판가 하락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한 2210억원을 기록했다.

칩부품 사업부는 MLCC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 가량 증가하였으나, 환율상승 및 판가하락 등에 의하여 매출액이 870억으로 소폭 감소하였고, 2,210억원 매출을 기록한 RF사업부문은 디지털 튜너 및 블루투스 등의 물량은 확대 되었으나 FDD 등 제품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였다.

또한 메가픽셀급 매출확대로 카메라모듈의 호조와 White LED를 중심으로 LED사업구조를 전환한 OS사업부문은 광픽업 중 저수익 품목의 사업축소로 1,6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2분기 실적 개선을 위해 전략제품의 시장지배력 강화, 신제품 개발 및 기술 차별화에 의한 제품 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최근 시장이 급성장 중인 반도체용 기판 부문에서는 BOC기판, FC BGA 등 최첨단 고부가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주요 거래선을 공략할 전략이다.

카메라모듈은 중국 등 해외 거래선의 신규 개척과 함께 3메가 Auto Focus 등 차별화 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MLCC부문에서는 ‘슬림형 MLCC’ 등 고부가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과 함께 기존 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전기는 2분기 흑자 실현을 위해 경영 全부문에 걸쳐 강도 높은 효율 제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VE확대, 고정비 감축 등 생존차원의 원가절감을 실시하고, 휴대폰 및 반도체용 기판, MLCC 등 장치산업 중심의 수주를 극대화하여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난 해 발표한 뉴비전의 실천사항으로 올해 초에 과거 백화점식 ‘종합부품회사’ 사업구조에서, 소재·RF·광(光)기술의 3대 기술과 8대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TDC’ 사업구조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TDC (Technology Driven Company) : 기술선도기업

이와 더불어 삼성전기는 시장이 축소되거나 경쟁력을 상실한 제품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회사의 사업체질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02년부터 ‘04년까지 전해콘덴서, FDD 등 15개 제품(총 매출 규모 5,900억원)에 대하여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는 삼성전기는 올해 DY, FBT 등 총 5개 제품(총 매출규모 4,900억원)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을 완료하여 3대 기술과 8대 제품 중심의 TDC체제로 조기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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