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출발 2010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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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코스피 086790
2010-01-17 10:10
서울--(뉴스와이어)--하나금융그룹(사장:김종열, www.hanabank.com)은 1월 17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하나은행 및 하나대투증권 등 그룹 임직원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경영계획 발표 및 2009년도 업적에 대한 각부분별 시상식 등 ‘출발 2010 행사’를 가졌다.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09년은 재무적 안정 및 리스크관리를 통한 경영 정상화를 중심으로 하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Market Share와 영업기반을 넓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또“특히 금융위기의 혼란을 이겨내면서 애써준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 NIM, 연체율 등 주요지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며 “2010년은 우리에게 더 큰 시련을 요구할 수 있지만 우리는 시련을 도전으로, 나아가 기회로 바꾸는 용기와 지혜를 다시금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사장은 이어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는 그룹의 수익창출 능력의 회복으로 이를 위해 ▲자산과 부채의 포트폴리오를 자본절약형 구조로 개선하면서 자산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 신용카드 사업 이외 취약사업 부문을 보강하고 해외부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 수익확대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둘째, 그룹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매트릭스 운영체제의 완성도를 제고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각 BU(Business Unit)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경영관리체제를 정비하고 ▲ 웰스케어, 부동산금융, 퇴직연금 등 BU 를 초월한 비즈니스 모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셋째, 더욱 정교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확보하고 이를 위해 ▲ 기업과 개인 신용등급의 세분화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리스크관리 기법을 다듬고▲유동성 조기경보 지표를 개발해 원화 및 외화 유동성 리스크관리 위한 조기경보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열린 ‘2009년 경영평가 대상’에는 ▲개인금융부문은 60여억원의 영업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목표대비 초과달성한 하나은행 고덕역지점(지점장:정희석) ▲기업금융부문은 IB연계 영업을 포함한 적극적 영업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을 100%이상 증가시킨 하나은행 SK센터지점(지점장 겸 RM 경수창) ▲ 자산관리부문은 대기관 펀드판매를 전년대비 4조5천억이상 늘린 하나대투증권 금융상품부(부장 성기봉)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하나은행 정희석 고덕역지점장과 경수창 SK센터지점장은 이같이 뛰어난 영업력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4일 임원인사에서 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2010년 출발 행사 김승유회장 인사말>

하나가족 여러분,

새롭게 출발하는 2010년은 하나금융그룹이
위기 이후의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선도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직 내 서로간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바로 BU 조직체계의 성공을 위해서도
구성원들간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이 선결과제입니다.

고객이 가장 원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하나’된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의 몸과 마음이 합쳐져 신속하게 움직여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2인 3각 게임처럼
각자의 목소리를 낮추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면서
서로가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시너지를 불러일으켜야만
하나금융그룹이라는 팀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를 즐기는
창의적인 하나인이 되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두려움을 갖고 현실에 안주해버리면
어떤 발전도 이룰 수 없습니다.

‘가장 강하거나 영리한 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민감한 것만이 살아 남는다’는
찰스 다윈의 말처럼, 변화에 대한 통찰과 수용은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것입니다.

또한 변화의 속도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로 다른 산업 간의 융합은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변화의 흐름입니다.
그 동안 개별 산업의 영역에서 진행 되어왔던 경쟁이
컨버전스란 이름하에 경계의 구분이 없어지고 있으며,
`총체적 경쟁'의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하나 카드가 금융, 통신, 유통을 아우르는 회사로
전략적인 방향을 설정한 이유도
이러한 트렌드를 선점하고 주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향후에도 시장에서는 이종 산업 간에
활발한 융합을 통하여 다양한 기회가 창출될 것입니다.

셋째로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하나인이 됩시다.
여러분이 보고 계신 ‘Man of Action’의 의미는
머물러만 있거나 생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하나인을 의미합니다.

하나금융그룹의 비전과 가치는 바로 실행을 통해서만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를 만들어낸 기업들에게만
반응을 보이고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우리의 비전과 가치가
구성원의 발전과 그룹의 체질강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하나 가족 여러분,

‘하나호’라는 거함이 출범한 지도
올해로 5년째가 됩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배를 타고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서로 다른 시기에 다른 곳에서 만나
배를 옮겨 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 몸담고 있는 ‘하나호’라는 거함은
같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어느 시점이었든, 어떤 위치에서였든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녔던 열정과 꿈이
우리 안에 변함없이 숨 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호’는 더 넓은 대양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넓은 바다에는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이 있지만,
그만큼 거센 폭풍우에 마주칠 위험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큰 바다가 두려워 연안에만 머물고 있다면
좁은 해안에 갇혀 좌초하고 말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큰 바다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이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바람의 방향과 흐름을 알 수 있다면
우리에게 더할 수 없이 좋은 순풍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과 고객을 나침반으로 삼아
거친 물결이 넘실대는 넓은 바다로
큰 돛을 올리고 힘차게 노를 저어 나아갑시다.

그 곳에서 우리의 꿈이 가득 찬 그물을 끌어 올려
만선의 기쁨을 다 같이 나누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a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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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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