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분유, 카자흐스탄 소아과의사협회 공식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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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코스피 003920
2010-01-20 09:17
서울--(뉴스와이어)--남양유업(대표 김웅)은 카자흐스탄에 진출한지 6개월만에 분유업계 최초로 남양분유 수출용 제품(수출용제품으로 국내제품과 전혀 상관 없음)에 대해 카자흐스탄 소아과의사협회의 공식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카자흐스탄 소아과의사 협회에서 인증한 품목은 카자흐스탄 현지 브랜드제품인 6개월 이상 유아를 위한 ‘스타사이언스 골드 3,4단계’와 1세 이상의 유아를 위한 ‘스타키드 골드’ 등 총 3종이다.

카자흐스탄 소아과의사협회는 해당 제품들을 소아과, 산부인과 병원에 추천하고, 제품 포장 및 광고에 소아과 협회 로고사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의사협회가 특정 제품에 대해 공식인증을 해 줄 경우 그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품질에 대한 철저한 검증 없이는 좀처럼 인증을 해주지 않고 있음에도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 분유제품에 대해 인증을 해준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구나 네슬레, 뉴트리샤 등 카자흐스탄에 기 진출해있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 중 어느 한 곳도 이 인증을 획득한 바가 없는 상태에서 오직 제품의 품질력만으로 이룬 성과인 만큼 더욱 값진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카자흐스탄 소아과의사협회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제품에 대해 카자흐스탄 식품아카데미(KAN)의 검역을 거쳐 인증을 마쳐야 한다.

우리나라의 식약청 산하 품질검사・연구기관과 같은 정부기관으로 WHO 및 UN University등 대외 협력기구이기도 한 식품아카데미(KAN) 인증은 오래 전 진출해 있었던 업계 1, 2위 기업들의 지속적인 인증획득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를 거듭할 정도로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남양유업은 식품아카데미(KAN)의 인증심사를 위해 2009년에 카자흐스탄內 알마티 지역소재 3개 소아과 병원에 등록된 소아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를 카자흐스탄 정부에 제출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식품아카데미(KAN)의 인증절차를 통과한 데 이어 소아과의사협회 인증을 위해 필요한 제품의 위생 및 안전성 등의 까다로운 검증기준과 임상실험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끝에 비로소 소아과의사협회 공식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인증을 통해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內 한국분유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이로 인해 카자흐스탄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분유시장에 있어서의 한국분유 점유율이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유업은 이번 인증으로 오는 3월에 카자흐스탄內 소아과, 산부인과 병원등에 분유를 단독으로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카자흐스탄 정부 주관 공개입찰경쟁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개입찰의 경우 보통 진출한지 5년 이상 된 국가의 기업에게 낙찰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남양유업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신생 진출국으로서는 최초로 입찰을 따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남양유업 김기훈 해외팀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품질에 대한 명확한 차별우위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만큼,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물론 러시아 전역 및 동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의 분유시장은 연간 600억 규모로 매년 20%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 각국의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침체기를 맞은 국내 유가공산업에서 탈피하여 해외수출을 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지난 92년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1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09년 해외 수출에서만 1,400만불로 국내 분유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수출액을 달성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최근 진출한 카자흐스탄에서만 100만불을 달성하여 2,500만불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웹사이트: http://www.namya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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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홍보전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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