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금년 2월 3일 경기도 도자비엔날레와 한류우드를 홍보하기 위해 일본을 찾았고 경기도와 15년 교류관계에 있는 가나가와현의 마쯔자와 시케후 지사를 방문하였음.

이 자리에서 손 지사는 금년 4월 22일에 있을 경기도 도자비엔날레 개막식에 마쯔자와 지사가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마쯔자와 지사는 흔쾌히 참여의사를 밝힘.

그런데 최근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죽도의 날 제정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불편해졌고 한국의 일부 자치단체는 일본의 자치단체와 맺고 있던 교류관계의 단절을 선언하기에 이르렀음. 한일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상황을 심각하게 여겨 경기도에 파견되어 있는 정달호 자문대사를 4월 19일 가나가와현으로 급파하였음.

손 지사는 정 대사를 통해 일부 대중들의 일시적인 감정에도 불구하고 한일관계는 계속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는 의지와 함께 마쯔자와 지사의 한국방문에 이상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음. 또한 독도문제로 인한 한국국민의 격앙된 감정을 위로하기 위해 손 지사와 마쯔자와 지사가 함께 3.1운동의 대표적 유적지인 경기도 화성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을 찾아 참배할 것을 제안하였음.

마쯔자와 지사는 하루를 고민한 후 정달호 지사에게 제암리를 방문하겠다고 답하였음.

한편 마쯔자와 지사는 경기도청을 방문해서 경기도와 가나가와현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경기도와 일본 가나가와현의 영원한 공동번영을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하였음. 이 자리를 준비하는 경기도측의 실무자들은 고민에 빠졌음. 통상 경기도와 다른 나라 자치단체들이 우호협상을 맺을 때 협상테이블에 대한민국 국기와 그 나라의 국기를 설치하는 것이 관례. 그러나 국민들이 독도문제로 인해 일본에 대해 분노를 가지고 있는 마당에 협상테이블에 일본국기를 어떻게 계양할 것인가? 궁리하던 실무자들은 양국의 국기 대신 경기도와 가나가와현의 기를 설치하는 묘안을 생각해냄. 그러나 이 보고를 들은 손 지사는 “일본이 적성국이냐? 일본기를 설치하지 않으려고 우리 태극기까지 설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돼냐.” 면서 양국 국기를 함께 설치할 것을 지시. 이래서 협상테이블에는 태극기와 일본기가 탁상기로 설치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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