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120데이’ 를 맞이하여 ‘시민고객과 함께하는 홀몸어르신 안심콜 서비스 약정식’을 가졌다. ‘시민고객께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자’는 취지로 출발한 사랑의 불씨가 범시민 봉사운동의 불꽃으로 일어나게 된 것이다.
120다산콜센터는 2008년 3월부터 홀로 생활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2~3회 안부전화를 드리는 안심콜 서비스를 펼쳐 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276명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총 2만3090통(14일 현재)의 전화를 드렸다.
서울시에 있는 홀몸어르신은 20만 명이 넘고 저소득층 대상자만도 3만2천 명이 넘는다. 최근 경제난으로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20다산콜센터 상담원 수가 제한돼 있어 서비스 대상 어르신을 크게 늘릴 방법이 없었다.
이에 시민단체 등과 한국컨택센터협회 회원사들이 함께 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1차로 3,000명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 범시민 봉사운동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받게 할 계획이다.
이번 약정식에는 한국컨택센터협회 회원사인 웅진홀딩스와 교보문고·현대해상손해보험 등 23개 콜센터 운영 기업, 학생·학부모·교사가 공동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체인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 참스승 다솜운동 봉사단’,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생명의 전화’에서 참여하며, ‘서울시국공립중·고교장회’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남궁선 디자인 펌 대표도 자리를 같이 하였다.
자원봉사자들과 참여기업(단체) 콜센터 상담원들은 앞으로 주 2회 이상 홀몸어르신에게 안부 전화를 드리며 정을 나눌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이 홀몸어르신과 대화중에 긴급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기본적인 상담 매뉴얼과 시청총괄부서 연락처 및 해당 거주지 동주민센터·구청·노인복지센터와 연락을 취하여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시 120홈페이지에 자원봉사활동을 등록하도록 시스템을 마련, 자원봉사자 활동 내용을 주간, 월간 단위로 파악하여 필요 사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어르신과 통화 중 필요한 경우에는 자율적으로 방문봉사를 할 수도 있다.
120다산콜센터 다산나누미 단장을 맡고 있는 노인전문병원장인 이상일박사는 매주 수요일 콜센터를 방문하여 홀몸어르신께 직접 전화를 드리고 치매·중풍, 노인성 관절염 등과 같은 노인성질병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분들에게 소견서를 발급하여 인근병원으로 연계하는 등 안심콜서비스를 받으시는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120다산콜센터 상담원들도 개인적으로 안심콜 서비스 대상 어르신 댁을 방문하기도 하고 어르신 집수리 봉사 등을 해오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120다산콜센터의‘안심콜 서비스’와 별도로 영상폰과 움직임 감지센서를 활용한‘사랑의 안심폰’도 운영하고 있다. ‘홀몸어르신 안심콜 서비스’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드리는 보호망이라면, ‘사랑의 안심폰’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확인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앞으로‘사랑의 안심폰’과‘홀몸어르신 안심콜 서비스’를 연계해 급격한 고령화, 핵가족화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약정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홀몸어르신과 직접 통화하며 안심콜 서비스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안심콜 서비스 시민홍보대사로 위촉된 남궁선 씨는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한 통의 전화는 그 어떤 금전적인 지원보다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상담원들이 지핀 사랑의 불씨가 오늘을 기점으로 크게 살아날 것 같다. 사랑의 목소리를 나누는 ‘전화천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누적상담통화가 13일 1,2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2009년 11월 10일 1,000만콜을 돌파한 지 2개월 여 만의 일이다.
이번 1,200만콜 상담은 수도요금 납부 자동이체 계좌 변경을 문의한 강◦◦(56세, 동작구 흑석동) 씨의 상담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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