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국내최초 풍력발전 CDM사업 본격 돌입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력, 매립지가스 소각, 바이오매스 발전 등 82건의 CDM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4건의 사업만이 기후변화유엔사무국(UNFCCC)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상태이며,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는 최초의 신·재생에너지분야 CDM사업이다.
금번 CDM사업을 통하여 연간 14만 이산화탄소톤의 온실가스배출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해외에 크레딧으로 판매할 경우 10년 동안 약 30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이를 시작으로 상용화단계에 접근해 있는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CDM사업으로 총 4,960MW, 연평균 35만이산화탄소톤의 크레딧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4. 22일 EU배출권거래시장에서 이산화탄소톤당 17.25 EURO에 거래)
우리나라는 기후변화협약 상 개도국의 지위를 갖고 있어 교토메커니즘 중 CDM사업만을 할 수 있으며, 국내의 CDM사업으로부터 발생된 온실가스감축실적 크레딧을 선진국에 판매함으로써 경제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온실가스감축기술 시장형성에도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 16일 교토의정서의 발효이후 이산화탄소 발생 감축 수단인 교토메카니즘의 활용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후변화유엔사무국(UNFCCC)이 지정하여 CDM운영기구(Operational Entity)로 가지정받은 상태이며, 이번에 실제 CDM사업을 통해 최종 CDM운영기구로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상반기중에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사무소를 개장하여 이산화탄소 조기감축실적(Early Action)의 인정 준비를 함으로서, 향후 CDM사업의 본격 추진과 함께 국내 전문기관들의 핵심 역량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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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9일 1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