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기후변화협약 인지도 90.6%로 현저히 증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金均燮)이 에너지다소비업체 307개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협약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90.6%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잘 모른다는 응답은 9.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11월 대한상의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19%가 기후변화협약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5개월이 지난 현재는 9.4%만 잘 모른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교토의정서 발효이후 산업체에 대한 홍보강화 및 각종 언론매체의 보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는 개별 기업의 기후변화협약 인지수준을 세밀히 파악하기 위해 협약 기초지식을 7단계의 난이도 수준별로(①온실효과, ②온실가스 종류, ③교토의정서발효, ④감축의무 부담방식, ⑤교토메카니즘(Kyoto Mechanism), ⑥추가성과 베이스라인, ⑦인벤토리) 구분하여 인지여부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기업의 평균인지 수준은 총 7단계중 ③,④단계 수준(교토의정서의 발효와 감축의무 부담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토의정서의 인지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도 전체의 11%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 속하는 기업군은 연간 에너지소비량이 5만TOE이상인 사업장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업의 기후변화협약의 이해를 향상시키기 위해 ⑤, ⑥, ⑦단계 수준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실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에너지소비량 연간 5만TOE이상 산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조기행동 보상 등과 같은 정부의 지원제도 위주로 된 차별적인 정보제공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업체에 대한 기후변화협약 정보지원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된 정보제공체계를 확립하고, 기후변화협약관련 실무교육등 산업체의 정보요구 증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energy.or.kr
연락처
에너지관리공단 홍보교육실 031-2604-386
-
2009년 12월 9일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