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수술 전 치아교정, 후유증 방지 위한 필수코스”
턱수술은 주걱턱, 안면비대칭, 돌출입, 무턱 등 턱변형증을 지닌 사람에게는 미용적인 목적에서 뿐만아니라 정상적인 교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에, 턱교정수술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치아교정을 담당하는 치과 교정과 의사로부터 올바른 턱교정수술의 순서와 방법 그리고 턱수술의 기능적 측면에 있어서 간과할 수 없는 치아교정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자.
턱수술 전 치아교정의 필요성에 대해 정현성 원장(서울퍼스트치과)은 “빨리 수술을 하여 얼굴의 변화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수술 전 치아교정은 커다란 심적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턱수술 전 치아교정 기간을 줄이고 싶은 것은 환자뿐 아니라 교정과 의사나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 모두의 바람이다. 하지만 턱과 치아가 지닌 기본적인 기능을 무시하며 심미적인 부분만 취하려 하거나 수술을 원하는 환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무리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려 한다면 심각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는 만큼 환자나 의사 모두 신중하게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 안전한 양악수술을 위한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치아교정과 턱수술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1. 턱교정수술이란 어떤 수술인가?
턱교정수술은 주걱턱, 안면비대칭, 돌출입, 무턱 등의 턱변형증을 지닌 환자들의 비뚤어진 턱을 이상적인 위치로 재위치 시키는 외과적 수술이다. 아래턱이나 위턱 중 한 쪽만을 움직여 수술한 경우를 편악수술(one jaw surgery)라고 하며, 위턱과 아래턱 모두 수술한 경우를 양악수술(two jaw surgery)라고 한다.
2. 양악수술 왜 문제가 된 것인가?
양악수술은 턱교정수술의 한 방법을 지칭하는 전문용어이다. 최근 언론과 인터넷 등을 통해 연예인들이 단기간에 얼굴 모양이 바뀐 이유가 양악수술을 통해서 임이 밝혀진 이후에, 일반인들 사이에서 매우 친숙한 용어가 되며 거부감이 없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양악수술이 턱변형 환자의 턱을 바르게 해주는 단계를 뛰어넘어서 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들조차 얼굴을 작고 가름하게 변화시켜 동안을 만들어 주는 하나의 미용수술로 인식하며 거부감이 적어진 데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즉,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심미적인 목적에만 치중하여 무분별하게 자행되는 시술로 인해 부작용이 야기된 것이다.
3. 양악수술은 누가 시술하는 것이 올바른가?
성형외과 전문의 중에도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의술로 훌륭하게 양악수술을 집도해 왔고, 현재도 시술하시는 선생님들이 제법 된다. 그러나, 구강외과의사만큼 치아의 맞물림(교합), 악관절의 올바른 위치, 구강영역에서의 전문지식과 수술 후 부작용이나 합병증에 대해 많이 알기에는 역부족인 것 또한 사실이다.
양악수술의 경우, 매우 난이도가 높은 수술법이고 해부학적으로 위험한 곳을 수술하는 만큼 구강외과의사라도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이 검증된 의사만이 시술하는 것이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해 옳다고 여겨진다.
4. 양악수술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가?
양악수술은 그 어떤 수술보다 수술 전 충분한 검사와 치료계획이 필요하다. 턱과 치열의 정확한 진단과 이동시킬 위치로의 결정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하며, 이렇게 진단과 치료계획이 수립되면, 수술 전 치아교정을 먼저 시행하게 된다. 턱교정수술 전 치아교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진행되며, 거의 모든 경우에서 시술함이 원칙이다. 턱수술 후 입원기간은 3일에서 7일 정도이며, 수술 후 4주경부터 약 6개월 가량의 치아교정을, 그 이후 유지장치와 정기적인 검진으로 치료를 마무리하게 된다.
5. 턱수술 전 치아교정, 반드시 해야 할까?
턱변형이 있을지라도 치열이 올바르고 치아의 맞물림이 좋은 사람의 경우는 수술 전 치아교정이 불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양악수술의 대상자들은 턱의 위치에 이상이 있고, 거기에 맞추어 치열까지 올바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걱턱의 경우, 아래턱은 많이 나와 있으나 치열의 부조화가 턱의 부조화 보다 적은 경우가 많다. 즉 대부분 윗치아는 앞으로 뻐드러져 있고, 아래치아는 혀 안쪽으로 쏠려 있게 되는데, 만약 이 상태에서 치아교정 없이 수술을 감행하여 턱을 이상적으로 맞추면 치열은 오히려 흐트러지며 뻐드렁니가 된다. 따라서 수술 전 치아교정을 통해 헝클어진 치열을 맞추고 난 후 턱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치료의 결과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부작용과 합병증을 줄여주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도움말:서울퍼스트치과 정현성 원장
(위 내용은 언론 매체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보도자료 형식의 칼럼 입니다. 단 사용할 경우 칼럼니스트의 소속과 이름을 밝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