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위기 경보단계 ‘정상’ → ‘관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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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2010-01-25 18:20
서울--(뉴스와이어)--국정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이하 안전센터)는 최근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량 유포중인 해외發 해킹메일과 관련, 1.25(월) 17:00부 사이버위협 경보단계를 ‘정상’에서 ‘관심’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 경보단계는 위협수준에 따라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

안전센터는 지난 1.19부터 해외의 未詳 해킹조직이 우리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1천여통 이상의 해킹메일을 유포중이라고 밝히며 의심메일 열람금지 등 인터넷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해킹은 메일 수신함에서 메일 제목을 클릭할 경우 재로그인 화면을 표시하고 메일 수신자로 하여금 ID·패스워드를 입력토록 유도하여 개인정보를 절취하는 한편 해당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추가 자료유출 등의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센터 관계자는 “익명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gmail, Yahoo 등 해외 메일계정을 악용해 발신자 명의만 내국인으로 위장하고 있으며 첨부파일 열람시 설치되는 기존 해킹메일과 달리 제목 클릭만으로도 악성코드에 감염된다”며 대규모 피해확산 가능성을 지적했다.

또한 안전센터는 홈페이지 및 보안권고문·SMS 등을 통해 경보발령 사실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는 한편 악성코드 자료를 채증, 보안취약점을 수정·보완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개요
국가안전 보장에 관련되는 정보 보안 및 범죄 수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하의 국가 정보기관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본부가 있으며, 해외 분야를 맡는 1차장, 국내 분야를 맡는 2차장, 북한을 맡는 3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있다. 주요 업무는 안보 관련 수사, 대북 정보 수집, 방첩, 산업 보안, 대테러, 사이버안전, 국제범죄, 해외정보 수집 등이다. 육군 대장 출신인 남재준 원장이 2013년부터 국가정보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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