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해외경영 본격시동

서울--(뉴스와이어)--한화그룹 김승연(金升淵)회장이 27일부터 31일까지 세계경제포럼이 주최하는 ‘제40회 다보스포럼’ 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출국하였다.

김승연 회장은 2010년 신년사에서 필요하다면 일년의 반을 해외에서보내면서 그룹의 획기적 미래 수익원을 찾기위해 오대양 육대주의 현장을 발로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지난 18일 경영전략회의 시에도 해외시장 개척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영토확장에 적극적인 추진을 각 계열사에 주문한 바 있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 처음 참가하는 김승연 회장은 세계 각국의 경제 리더들과 교류를 통하여 향후 세계 경제의 흐름과 기업의 미래 성장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포럼참가 후에는 바로 이어 유럽과 미국에 있는 태양광, 이차전지, 자동차용 특수플라스틱 업체들을 직접 방문하여 최고경영진들과 관심사업에 대한 미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직접 챙기면서 해외경영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금번 해외방문에는 한화석유화학의 홍기준 대표와 한화L&C의 최웅진 대표가 동행한다.

김승연 회장은 다보스 포럼 이사회가 주최하는 첫날인 27일 공식 만찬과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G20 의장으로서 기조연설을 하는 G20아젠다 공개 세션 및 Global Government Redesigned 세션 등에 참석하고, 28일 밤 전경련 주관으로 개최되는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도 참가하여 각국 경제계 리더들을 상대로 한국기업의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다보스 포럼 기간 중에 닛산-르노의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회장과 세계적 태양광업체인 REC의 닥 오페달(Dag Opedal)회장 등을 만나 미래의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기술 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UBS IB의 알렉스 윌못 싯웰(Alex Wilmot Sitwell)회장, 맥킨지의 도미닉 바튼(Dominic Barton) 회장 등을 만나 그룹의 금융 네트워크 발전 방안과 향후 금융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각국의 정계 인사들로는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비롯하여 차히아긴 엘벡도르지(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 청 쓰웨이(Cheng Siwei) 중국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만나 민간외교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다보스 포럼에 김승연 회장은 올해 그룹에 입사한 장남 김동관 차장과 함께 동행한다. 신입사원들과 3주간의 그룹 연수를 마친 김동관 차장은 글로벌 비즈니스계에 얼굴을 선보이면서 경영 수업의 일환으로 이번 다보스 포럼에 참가해 세계경제 흐름과 미래성장 동력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접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그룹의 미래성장사업 발굴에 참여한다.

이에 앞서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차장은 다보스 포럼 홈페이지 인터뷰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하여 다보스 포럼에 대한 기대감과 세계경제포럼이 제시한 아젠다에 대해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다보스 포럼 홈페이지와 유튜브 사이트에 인터뷰내용이 올려져 있다.

한화그룹 개요
한화는 1952년 화약 제조업체로 창업한 이래 제조ㆍ건설, 금융, 서비스ㆍ레저 부문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이루며 견고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53개의 국내 계열사와 78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1년 말 기준 자산 총액 101조 원, 매출액 35조원을 달성한 한국 10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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