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2주연속 하락”

서울--(뉴스와이어)--세종시 수정안을 두고 여야는 물론 여당 내 갈등이 계속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3%p 하락한 44.4%로 조사됐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상승한 45.4%를 기록했다. 특히 전남/광주(-8.5%p)를 비롯해 대구/경북(-7.2%p)과 인천/경기(-7.0%p)에서 지지율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반면, 국민참여당은 창당 이후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2%p 하락한 40.5%를 기록했고, 민주당 역시 2.9%p 하락한 22.8%로 나타나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17.7%p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국민참여당이 공식 창당 이후 전주 대비 2.6%p 오른 5.3%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으며, 친박연대(5.0%), 민주노동당(3.7%), 자유선진당(3.4%), 진보신당(2.1%), 창조한국당(0.9%)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주와 동일한 38.7%를 기록해 하락세가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호남 지역과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유시민 전 장관(14.4%)이 뒤를 이었고, 정몽준 대표(11.6%), 정동영 의원(8.1%), 오세훈 시장(4.5%), 이회창 총재(4.3%), 손학규 전 대표(4.1%), 김문수 지사(2.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월 18일~1월 2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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