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기 전당대회 찬반의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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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010-01-26 13:15
서울--(뉴스와이어)--한나라당 내에서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조기에 실시하자는 의견이 제시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 역시 전당대회 조기 실시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한나라당의 전당대회를 6월 선거 이전에 실시하자는 의견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조기 전당대회 찬성이 39%로, 조기 전당대회 반대(36.2%) 실시 의견과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지층은 절반에 가까운 47.3%가 조기 전당대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반대(26.1%)의견보다 21.2%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지방선거를 의식해서인지, 조기 전당대회 반대(42%)가 찬성(33.1%)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49.8%〉35.4%)를 비롯해 대구/경북(38.5%〉27.9%), 전남/광주(37.8%〉28.3%)에서는 조기 전당대회 찬성 의견이 우세한 반면, 전북(24.1%〈47.1%)과 대전/충청(24.4%〈42.8%), 부산/경남/울산(37.6%〈46.9%)에서는 조기 전당대회 실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그밖에 여성은 조기 실시 찬성(34.7%)과 반대(34%) 의견이 팽팽한 반면, 남성은 찬성(43.1%)이 반대(38.2%)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35.2%‘46.7%)와 40대(28.2%〈46.4%)는 조기 실시 반대 의견이 우세했고, 30대(55.8%’33.6%)와 50대이상(37.5%〉25.3%)은 지방선거 이전 실시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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