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교 4월 착공, 서울 서북부지역 교통난 해소
총사업비 3,600억원이 소요되는 월드컵대교는 비대칭 복합사장교로 현재 조달청에 입찰공고중으로 2월 중순 입찰을 거쳐 4월부터 공사에 착수 서부간선지하도로 민자사업 구간과 연계하여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
월드컵대교는 증산로와 내부순환로 ~ 공항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직결하는 교량으로 준공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더불어 서울 서남부 간선도로망 체계를 완성, 인접 성산대교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처리하여 성산대교 및 그 주변도로의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순환로와 서부간선 직결을 통한 마포구청역사거리 교통정체 해소>
현재 내부순환로에서 서부간선도로와 공항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내부순환로 성산램프를 통하여 성산로로 진출한 후, 반드시 성산대교를 거쳐야하는 구조로 성산로 마포구청역사거리의 상습정체 및 성산대교의 교통지체가 불가피하였으나, 월드컵대교 준공시에는 내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공항로가 직결되어 성산대교 교통량의 약 44%(99천대/일)를 분산처리, 마포구청역사거리 및 성산대교의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산로-월드컵대교-서부간선도로축을 형성, 성산로 주변도로의 교통정체 완화>
뿐만 아니라 월드컵대교를 통하여 증산로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연계되는 서부간선도로와 직결시킴으로써 증산로-월드컵대교-서부간선도로축을 새롭게 형성, 기존의 성산로-성산대교-서부간선도로축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담처리토록하여 성산로 등 성산대교 북단 주변도로의 교통정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증산로 주변에는 상암DMC, 수색·증산뉴타운, 가재울뉴타운 등 대단위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나 증산로축이 강남방향과 연계되지 못해 서울 서북부 지역에서 발생되는 교통량들이 인접한 성산로-성산대교-서부간선도로축으로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강상 교량 최초로 자전거전용도로 양방향 설치>
이번에 건설되는 월드컵대교에는 한강상 교량 최초로 폭 1.7m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양방향으로 설치되며, 남·북단으로 발달된 한강시민공원상의 자전거전용도로 연결을 위해 북단(1개소)과 남단(2개소)에 회전형 경사로가 설치된다.
월드컵대교의 남·북단에는 홍제천, 안양천 그리고 한강시민공원을 중심으로 자전거전용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으나, 이들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별도의 자전거도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자전거로 한강을 횡단하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서울시는 월드컵대교 준공시 홍제천 ~ 난지한강공원 ~ 안양천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전거전용도로 네트워크망이 구축되어 향후 서울 시민들의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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