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용오 회장, “공부하지 않고 승진할 생각 마라”

뉴스 제공
두산 코스피 000150
2005-04-25 09:28
서울--(뉴스와이어)--두산(회장 박용오 www.doosan.com)은 25일, 채용, 육성, 퇴직까지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유형의 교육 Software System을 도입한 연수원 ‘DLI-연강원’ (Doosan Leadership Institute - 蓮崗苑)을 개원하고 21세기형 글로벌 인재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DLI-연강원’(이하 연강원)은 두산이 지난 구조조정 기간동안 GE, IBM, 보잉社 등 글로벌 선진기업을 수차례 방문하여 벤치마킹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200여억원을 투입하여 새로이 개원한 글로벌 수준의 그룹 연수원이다.

21세기형 그룹 연수원인 연강원은 강의실의 분리/통합기능, 무선랜 사용, 오픈형 / 계단형 강의장 등 창의력을 최대한 발현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두산은 Hardware 뿐만 아니라 Software까지 글로벌 개념의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연수원으로 리모델링하면서 故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인재중심의 경영철학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그룹 연수원을 박두병 초대 회장의 아호를 따서 연강원으로 명명했다.

연강원 개원식에 맞추어 연강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 박용오 두산 회장은 “공부하지 않는 자는 승진은 물론 두산을 이끌어 갈 자격이 없다”고 말하면서 “기업성장의 근간은 사람이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의 채용뿐만 아니라 채용한 인재를 글로벌화된 인재로 성장/육성시키기 위해 두산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이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는 21세기의 경쟁력의 원천은 우수인재의 채용과 육성에 있다는 구조조정기간 동안 터득한 확실한 믿음 때문이다. 이를 위해 두산은 사업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인재를 조기확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모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두산의 교육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져 있다. 경영학, 어학, 직무지식 등 기존의 교육은 대부분 온라인에서 이뤄지며, 문제해결, 전략수립 및 실천, 비전 및 가치공유 등과 관련된 교육은 오프라인 교육으로 이번에 개원한 연강원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방법도 기존의 강의식교육을 탈피, 케이스 스터디, 시뮬레이션, 경영상의 현안문제를 학습자가 직접 고민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액션러닝(Action Learning) 등의 다양한 형태로 실시된다.

올 한해 연강원은 새롭게 한가족이 될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들의 교육과 오는 7월 선포될 두산고유의 경영철학과 경영방식을 재정립한 두산웨이(Doosan Way)에 대한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은 이미 2002년 사람의 성장을 통해 사업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중장기 성장전략인 ‘New Start’를 선포하고 CEO들이 직접 대학교를 찾아가 회사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재 채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업계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doosan.com

연락처

홍보실 배형식 02-3398-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