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구직자들의 묻지마 이력서 지원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이력서 지원 횟수를 통계내본 결과, 이력서를 500회 이상 지원한 사람이 536명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조사결과(322명)에 비하면 500회 이상 이력서 지원자가 66.5%나 늘어난 것이다.

이력서 지원 횟수별 증감률을 살펴보면 ▲1000~4999 지원자(56명->102명)가 82.1%나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500~699회 지원자(169명->279명) 65.1% ▲ 700~999회 지원자 (94명->151명) 60.0% ▲ 5000~9999 지원자(2명->3명) 50.0% 등의 순이었다. 만번 이상 지원자는 1명이었다.

특히 이력서 최다 지원자의 경우 5년동안 1만9천302번이나 이력서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년에 3천860회, 한달에 약 322회 이력서를 지원한 것이며 이력서를 하루도 빠짐없이 10~11번 꼴로 이력서를 지원한 셈이다. 또한 지난해 최고 이력서 지원수 1만4610건 보다 32.1% 높아진 것.

또한 학력별로 살펴보면 석·박사의 이력서 지원횟수 증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고학력자의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500회 이상 지원자 중 석·박사는 23명으로 지난해(8명)보다 187.5%나 늘어났다.그 뒤를 이어 대졸자에 밀려 일자리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고졸자들의 이력서 지원횟수도 크게 늘어났다. 이력서 500회 이상 지원한 구직자 중 고졸자는 81명(15.1%)으로 지난(37명)보다 118.9%나 증가했으며 대졸자(299명) 55.7%, 전문대졸자(104명) 55.2% 늘어났다. 학력별로 이력서 최다 지원수는 고졸자가 1만9천302회로 가장 높았으며 대졸 7천495회, 전문대졸 6천712회, 석박사 1천584회 등이었다.

대부분의 구직자가 인크루트 한 곳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취업사이트 2~3곳에 이력서를 등록하고 구직활동을 펼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500회 이상 이력서를 지원한 구직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갈수록 구직자들의 이력서 지원횟수가 늘어나는 것은 구직자들이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면서 아무 곳이나 일단 들어가고 보자는 생각으로 마구잡이로 이력서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온라인 이력서의 경우 한번 이력서를 등록해 놓으면 마우스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이력서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이력서 지원횟수를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제대로 기입하지 않아, 채용판단의 근거로 사용하기 힘든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 인사담당자의 지적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고용없는 성장이 이어지면서 취업에 대한 불안감으로 구직자들이 일단 아무 곳이나 지원하고 있다”며 “그러나 기업들은 자사에 딱 맞는 인재만을 채용하려는 반면 구직자는 목표설정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일단 지원하고 보자는 식의 입사지원을 하다 보니 지속적인 취업실패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력서를 무조건 많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패원인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맞는 기업이나 업종을 선택, 그에 맞춰 준비해야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ru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