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제1기 서울역 야간귀농교육 실시
지난 1월 10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제1기 교육생을 모집하였으나 직장인들의 신청이 쇄도하자, 당초 계획인원이었던 50명을 70명으로 확대해 실시하게 되었다.
교육생의 대부분은 40대(38%), 50대(41%)의 장년층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인, 언론인, 금융업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직장인들이었다.
제1기 교육생들은 교육수준이 높고 귀농에 대한 열의도 높아 어느 정도 자본을 가지고 충분한 준비와 함께 농촌으로 이주한다면 성공적으로 정착해 공동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대부분은 우리나라가 급격히 산업화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룬 시기에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경제발전 역군들로, 도시에서의 성공경험을 가지고 농촌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삶을 꽃피우고자 퇴근 후 심야에 모여 귀농준비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들의 교육신청 동기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최근에 퇴직을 했거나 퇴직을 앞두고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과 퇴직을 3~4년 남겨두고 미리 퇴직 후 자신들의 앞날을 계획하기 위해 신청한 사람들이다.
“야간 귀농교육을 놓치지 않으려고 겨울방학 동안에 서둘러 교육신청을 했다”는 50대 후반 모 대학의 교수부부는 “귀농해서 자연과 벗 삼아 노후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즐기고, 지역사회에서 봉사 기회를 찾아 농촌 활력화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해 귀농교육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민 귀농교육은 직장인들을 배려하기 위해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에 이루어지며, 농업·농촌의 가치 이해와 중요성, 성공적인 정착사례, 전원생활과 농지·주택구입 요령 등 귀농에 필요한 이론교육과 원예작물, 특용작물, 식량작물 등 분야별 기초 농업기술로 구성되었다.
농촌진흥청 지도개발과 송용섭 과장은 “그 옛날 절망의 탈출구의 상징이었던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귀농열차에 많은 도시민들이 탑승해 서울역이 열차를 타고 농촌으로 향하는 희망의 시발점으로서의 상징으로 뒤바뀌길 고대한다“며
”우리나라 근대화 시기에 농촌을 떠난 소중한 인적자원이 도시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됐듯이 이제 귀농, 귀촌으로 그 은혜를 되갚아 희망이 있는 푸른 농촌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1~4월까지 총 4기에 걸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귀농·귀촌 희망 도시 직장인 대상 야간교육’을 마친 교육생은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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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지도개발과
송용섭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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