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국악계 인사 500여명 모시고 ‘신년입춘다회’ 열어
겨레음악 문화의 소중함을 지키고, 알리는 일에 힘쓰는 분들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차(茶)로써 품격 있는 예(禮)의 장을 마련하고, 한 해의 무사태평과 국악이 차의 향기처럼 그윽하게 퍼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것이다.
이번 ‘신년입춘다회’는 예의를 갖춰 손님에게 차(茶)를 대접하는 ‘접빈다례(接賓茶禮)’와 음악(樂), 노래(歌)와 춤(舞), 휘호(揮毫)가 어우러진 ‘연회다례(宴會茶禮)’의 순서로 진행된다.
무대에는 국악계 원로 및 문화예술계 인사 열 여섯 분을 모시고, 2잔의 차를 함께 대접하는 동안 가사 ‘춘면곡’과 경기민요, 궁중무용 ‘춘앵전(春鶯囀)’ 공연이 펼쳐지며, 김희조 작곡의 <합주곡8번-‘다심,다악,다선 삼매’>, 박일훈 작곡의 <東茶頌>이 연주되어 찻자리의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하고, 자칫 상대방에게 들릴지 모를 목넘김의 소리도 가려주는 방패로 음악을 연주했던 선인들의 정감있는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현한다.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무대 앞에서는 ‘사군자’ 매화와 ‘입춘대길(立春大吉)’을 휘호하는 모습을 실시간 무대 영상으로 활용해 입체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등 30여명의 예술단과 초일향 다회(회장:허재남) 회원 10여명이 함께 격조있는 무대를 꾸민다.
한편, 조선의 518년 역사를 기록해놓은 조선왕조실록에 접빈다례는 570회 정도 나타날 만큼 왕실의 중요 의전행사에서 필수적인 절차였으며, 비공식 다례의 찻자리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은 다실의 이름을 짓고 다회를 열어 시도 짓고 결속과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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