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데일리 매거진쇼 ‘Arirang Today’ 전통식품 명인 ‘기순도’ 3일 방송

서울--(뉴스와이어)--며느리도 모르는 비법-전통식품 명인 ‘기순도’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 ‘고려전통식품’의 대표 기순도씨는 5년 묵은 진장으로 한국 전통식품의 명인이 되었다. 이제, ‘기순도’는 ‘믿고 먹어도 좋을 식품’의 대명사가 되었다. 기순도씨를 만나 기순도 된장과 간장, 그리고 고추장과 청국장 이야기를 들어본다.

시집 온 기씨는 처음에 죽염을 만들었다. 결혼 전 남편은 승려생활을 하면서 직접 죽염을 구워 사용했다. 시댁의 주변에는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대나무는 집 주위의 대나무를 사용했고, 천일염은 전라북도 부안 염전에서 가져다 썼다. 처음에는 가정에 쓸 것과 주위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적은 양을 구웠다. 그런데 이 죽염의 입소문이 퍼져 달라는 사람이 많아졌다. 양을 늘렸다. 아홉 번 구워낸 죽염에 ‘영명죽염이라는 상표를 붙였다. 영명죽염을 찾는 사람이 날로 늘어났다. 이 무렵 기씨는 그 죽염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때도 사업으로 발전시킬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죽염 된장과 간장의 인기도 좋았다.

기씨가 죽염으로 만든 된장과 간장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자 기씨는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내던 된장과 간장을 좀 더 체계적인 방법으로 양도 늘려서 사업으로 발전시킬 구상을 한다. 그리고 1992년 ‘고려전통식품’을 설립한다. 기씨는 회사를 설립하면서 ‘전통식’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한다. 전통식을 지키는 ‘기순도 된장 간장’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기씨는 철저히 전통식을 고집한다. 된장과 간장을 숙성시키는 용기도 옹기항아리를 쓴다.

그래서 처음에는 옹기항아리가 적어 메주를 콩 50가마 정도밖에 쑤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은 항아리가 500여개로 늘었고, 2008년도에는 콩 1,000여 가마를 썼다. 콩의 사용량으로 볼 때 20배가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제품을 해마다 연구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받는 것으로만 봐도 음식에 대한 철두철미한 성격을 보여준다.

‘기순도 된장 간장’의 이름은 이제 백화점 진열장에서 명품으로 대접을 받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된장·간장·고추장·청국장·쌀조청 등 제품도 다양해졌다.

장이 익는 것은 신의 조화라고 한다. 장맛은 콩·소금·물 등 기본적인 재료 외에 햇빛과 공기, 그리고 미생물 등 자연의 힘이 작용하여 결정된다. 기씨는 그 가운데서도 물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기순도 된장 간장’의 특별한 맛은 그 무엇보다도 ‘보시하는 마음으로 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윤을 따지는 일보다 제 이름 석 자 기순도를 지키는 일이 더 소중하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당당함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장이 살아 숨쉬는 천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 명인 ‘기순도’. 장맛부터 그녀의 인생 맛까지 담백하고 진한 그녀를 만나 명인의 남다른 손맛을 느껴본다.

방송 2월 3일(수) 오전 7시 (재방송 - 오전 11:30, 오후 2:00)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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