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기국제항공전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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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2010-02-02 13:47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는 2일(화) 배우 이화선(30·배우)씨를 ‘2010 경기국제항공전’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경기국제항공전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안산시 사동에서 열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이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시켜 줄 이번 경기국제항공전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씨는 지난 2000년 슈퍼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브라운관과 은막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2005년 카레이서로 변신, 지난해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600클래스 5전’에서 남성 레이서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2010 경기국제항공전’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국내 여성 연예인 최초로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 취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씨는 필기시험 과목인 항공법규, 항공기상, 비행이론 등을 공부한 뒤 비행전문교육기관에서 5시간의 단독 비행을 포함해 총 20시간 이상의 실제 비행 교육을 받게 된다. 항공전 개막일인 4월 30일에는 관람객들 앞에서 시범 비행도 펼칠 예정이다.

경비행기는 자체중량 115kg 이상 600kg이하의 비행기로 최근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으며 17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조종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이씨는 “카레이서로의 꿈은 이뤘지만 어린 시절 하늘을 보며 동경했던 비행조종사의 꿈이 남았다”며 “경기국제항공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0 경기국제항공전’(주최/주관 : 경기도·안산시/경기관광공사)은 국내 최대 규모의 레저항공축제로, 경량 비행기, 행글라이더,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항공체험과 항공기 우주체험, 항공우주학습, 3D 입체영상체험 등의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나로호 발사를 주도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도 산업전에 참가한다.

이 중 지난해 사전 신청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던 경량비행기 탑승체험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체험자들은 실제 비행기를 타고 서해안 일대를 둘러 볼 수 있다. 지난해 항공전은 30만 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체험인원 6만 여 명, 1,400만 달러 수출계약 등의 성과를 올려 국내 레저항공 산업 대중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미7군 51전투비행단을 비롯해 에어쇼 유럽 챔피언 스벳라나 카파니나(Svetlana Kapanina), 호주 챔피언 필 유니콤(Phil Unicomb) 등 해외 유명 곡예비행 과 국내 유명 에어쇼 팀도 대거 참가해 다이나믹한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레저항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에는 관련 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기도는 이번 경기국제항공전을 통해 레저항공산업 발달의 계기를 마련하고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 모험정신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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