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제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주최: 맥스무비,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KTB 투자증권, SKT, O쇼핑) 11개 부문 수상자가 확정됐다.

2004년 이후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관객들이 직접 투표하고 시상까지 하는 세계 유일의 영화상이다. 이번 제7회 최고의 영화상은 지난 1월 5일부터 2월 2일까지 2009년 국내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총 364편을 대상으로 후보작 투표를 거쳐 수상작 투표가 진행되었다. 2월 2일 오후 3시까지 75만 3,277명의 실명 확인된 네티즌관객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고의 작품상 부문은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차지했다. <워낭소리>가 국내 영화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낭소리>는 포스터 부문까지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최다 득표자는 최고의 여자배우상 수상자인 <마더>의 김혜자였다. 김혜자는 21만 999표로 네티즌관객의 지지를 가장 많이 얻은 수상자가 되었다. 김혜자는 <마더>를 통해 국내 영화상에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영화기자협회상 등이 주관하는 주연상을 받았다.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최고의 여자배우로 꼽힌 만큼 관객과 평단이 모두 인정하는 명연기로 인정받았다.

최다 수상작은 <국가대표>였다. <국가대표>는 최고의 남자배우-하정우,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성동일, 최고의 신인남자배우상-김동욱까지 남자배우 부문을 휩쓸었다.

또한 <해운대>, <마더>, <애자>, <홍길동의 후예>, <2012>, <똥파리> 등이 1개 부문씩 수상자를 배출했다.

11개 부문 각 수상자 및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최고의 감독상은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에게 돌아갔다. 윤제균 감독은 총 17만 1,964표로 제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감독상 부문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윤제균 감독은 <해운대>를 통해 천만 관객 감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에 대한 네티즌관객들의 대답이 감독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해운대>를 통해서 윤제균 감독은 국내 영화상 처음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여자배우상은 <마더>의 김혜자에게 돌아갔다. 김혜자는 총 21만 999표를 기록하며 2009년 최고의 여자배우가 되었다. 벌판에서 홀로 추는 김혜자의 춤사위는 <마더>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김혜자는 역대 여자배우상 수상자 중 최고령이기도 하다.

최고의 남자배우상은 <국가대표>에 출연한 하정우의 몫이었다. 하정우는 총 20만 4,941표로 제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남자배우상 부문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하정우는 <국가대표>에서 엄마를 찾으러 한국에 돌아온 입양아 ‘밥’을 연기하며, 작은 몸짓 하나에도 신경을 쓰며 현실감 넘치는 인물을 선보였다.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국가대표>를 통해 하정우는 관객과 친밀도를 더 높였다.

최고의 여자 조연배우상은 <애자>의 김영애에게 돌아갔다. 김영애는 총 20만 3,962표를 얻으며 여자조연배우 부문 수상자가 되었다. 김영애는 ‘현실 밀착형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 관객의 눈물샘을 훔쳤다.

최고의 남자 조연배우상은 <국가대표>의 성동일이 차지했다. 관객은 성동일에게 20만8,090표를 주며 그를 최고의 조연배우로 꼽았다. <마더> 김혜자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득표수이기도 하다. 성동일은 <국가대표>에서 오합지졸 국가대표 팀의 코치를 맡아 단순한 웃음보다 진솔한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물과 웃음을 책임졌다.

최고의 포스터상은 <워낭소리>에게 돌아갔다. <워낭소리> 포스터는 배급과 마케팅을 맡은 인디스토리가 제작했다. 영화의 정취와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워낭소리>의 포스터는 관객의 시선뿐 아니라 마음까지 훔쳤다. 스타가 아닌 ‘워낭’ 하나로 진심을 전달한 <워낭소리> 포스터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은 당연하면서도 그만큼 이례적이다. 또한 가장 투표결과가 치열했던 부문이기도 하다. 디즈니의 풍선 가득한 <업> 포스터와 <워낭소리>의 포스터는 엎치락뒤치락하며 마지막까지도 1위를 가름하기 쉽지 않은 부문이었다.

최고의 예고편상은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가 배급한 <2012>에게 돌아갔다. 예고편 그 자체만으로도 <2012> 그 자체라고 할 만큼 재난영화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볼거리를 보여줬다. 재난현장에 와있는 느낌을 줄 정도로 사실적인 영상이 가득했던 <2012>의 예고편은 대형스크린에서 보고 싶다는 열망이 생기게 만든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이었다.

최고의 여자신인배우상은 <홍길동의 후예>의 이시영이었다. 브라운관을 통해 대중의 인기를 착실하게 쌓은 이시영은 <홍길동의 후예>에서 대책 없는 아가씨 ‘연화’ 역을 맡아 제 몫을 해냈다. 코미디 연기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여배우를 충무로는 찾았다고 해도 과한 단언은 아니었다.

최고의 남자신인배우상은 <국가대표>의 김동욱이 차지했다. 캐릭터간의 높낮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며 관객들에게 ‘젊은 피’ 김동욱을 각인시켰다.

최고의 독립영화상은 <똥파리>에게 돌아갔다. 지난 한 해 <똥파리>와 <워낭소리>를 빼놓고 독립영화의 성과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였다. 독립영화도 재미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똥파리>는 개봉 당시 12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한편, 제7회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저녁 7시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움 대극장에서 열린다. 당일 행사는 맥스무비와 판도라TV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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