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항공사 신규항공기 구매, 향후 20년간 8,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

서울--(뉴스와이어)--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는 아태 지역 항공사들이 향후 20년간 8,000여 대의 신규 여객기 및 화물기를 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총 구매비용이 1조2천억 달러에 달하는 해당지역의 수요량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전세계에 인도될 항공기 가격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한편, 항공기 대형화 수요 증대도 견인할 것이다.

에어버스 고객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인 존 리히(John Leahy)가 금일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아태지역에 대해 발표한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해당지역의 항공 여객 및 화물 수송은 각각 연평균 5.9%와 6.3%로 성장해, 동일 부문 전세계 연평균 항공여객 성장률 4.7%와 화물수송 성장률 5.2%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세와 지속적인 여객기 교체수요에 힘입어 해당 지역에는 초대형 항공기 880대, 광폭동체기 2,570대, 단일통로 항공기 4,560대가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대형 항공기 수요의 증가는 아태지역간 핵심 노선은 물론 유럽과 북미 노선에 고밀도의 수송량을 발생시키는 해당지역 내 주요 거점도시들의 인구집중화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도 및 서남 아시아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저가항공사의 성장과 하부노선 증설로 인해 아태지역 내 단일통로 항공기의 수요 역시 앞으로 수 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화물부문에서 아태지역의 항공사들은 화물전용기 운항을 현재의 다섯 배인 1,500대로 늘려 세계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이들 화물전용기의 많은 수는 여객기를 개조해 제작되며, 에어버스는 향후 20년간 340대의 신규 화물기가 해당지역에 인도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롭게 제작되는 화물기의 상당수는 광폭동체 기종으로 전세계 신규 화물기 수요의 40%를 차지할 것이다.

존 리히 최고운영책임자는 세부설명에서 앞으로 20년 내 아태지역은 미국과 유럽을 추월해 세계 최대 항공수송시장으로 등극하며 이 지역 항공사들은 전세계 여객수송의 30%, 화물수송의 4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큰 항공기가 필요하다. 해당 지역의 항공사들이 전세계 이중통로 항공기 인도물량의 40%와 A380과 같은 초대형 항공기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도 바로 그 이유이다. 에어버스는 초대형 항공기 부문에서 유일하게 출시된 최신형 기종을 포함 현대적이고 친환경성이 뛰어난 제품라인을 통해 이 지역 내 항공기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매우 적합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태지역은 현재까지 에어버스가 기록하고 있는 총 수주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현재 아태지역에서는 66개의 항공사가 1,430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항 중이며, 이외에 향후 인도를 받기 위해 1,120대를 고객사들이 주문해 놓은 상태이다. 이러한 주문량은 에어버스의 주문잔량의 32%에 달해 신규 민항기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태지역의 중요도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에어버스는 ‘세계시장 전망’을 발표하며 아태지역에서는 2009-2028년 사이 총 3조1천억 달러에 이르는 신규 여객기 및 화물기 25,000여대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수요에는 초대형 항공기 1,700대, 이중통로 광폭동체기 6,250대, 단일통로 항공기 17,000대가 포함된다.

에어버스 제품라인은 단일통로 여객기 시장 베스트셀러인 A320 패밀리, 인기 높은 A330/A340, 새롭게 출시된 이중통로 A350 XWB, 그리고 초대형 A380을 포함한다. 현재, 화물기시장에서 에어버스는 올 하순 취항을 목표로 중형항공기인 A330-200F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irb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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