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인터넷 라디오 시대, 어느 방송을 듣고 있나요?”

서울--(뉴스와이어)--라디오의 이용 방식은 기존의 라디오 수신기에서 MP3 플레이어, 방송사 웹사이트를 이용한 실시간 청취, 방송사별 플레이어의 이용 등으로 날로 다양화 되고 있다. 이 중 온라인 미디어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라디오 청취가 일반화 되고 있는 가운데, 공중파 3사의 인터넷 라디오 플레이어 이용현황 조사결과 SBS 고릴라가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09년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31.1%가 인터넷을 통해 라디오를 청취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라디오를 청취하는 경우 69.4%가 “라디오 방송사의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청취”한다는 결과가 나올 만큼 방송사의 라디오 프로그램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 인구의 대부분이 이용하는 네이트온 메신저에서 각 방송사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보이는 라디오, 실시간 문자 및 방송 참여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오프라인으로 듣는 청취자보다 충성도가 높은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랭키닷컴의 프리미엄 데이터 서비스 인사이트(www.insight2.co.kr)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공중파 3사의 인터넷 라디오 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주간 이용자를 기록한 것은 SBS고릴라로 나타났다. SBS고릴라는 지난 1월 4주 80만 명 이상이 이용했고, 그 뒤를 miniMBC가 40만, KBS Kong이 16만 여명으로 나타났다. SBS는 플레이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사이트 주간 방문자수 역시 가장 많았다.

각 방송사의 플레이어들은 실시간 방송 듣기와 사연 및 신청곡을 통한 방송 참여, 보이는 라디오, 선곡표 보기 등의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다른 업무를 하면서 라디오를 청취하는 이용자를 위해 미니 플레이어 전환, 투명도 설정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SBS고릴라의 경우 라디오는 물론 TV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고 프로그램 자동예약과 음성 녹음을 통한 사연 신청이 가능하며, 고릴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바나나 포인트를 적립하여 사용할 수 있는 등의 특징으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탭을 통해 무료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부가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miniMBC는 최대 5분까지 되돌려 들을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자신이 원하는 방송을 예약해서 청취할 수 있는 자동예약기능이 눈에 띄며 KBS Kong은 콩밥을 통해 라디오 다시 듣기, 보이는 라디오 다시 보기 KBS뉴스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 라디오는 소비계층인 20, 30대 연령대가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광고 효과 역시 높아 새로운 광고 채널로 주목되고 있다.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별 이용자 구성을 보면, PC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20대, 30대 네티즌들의 이용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3사의 프로그램 모두 30대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레이어별 특징을 보면, SBS고릴라의 경우 20대의 비중이 높고, 40대 이상 연령대의 비중이 작아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이용하고 있고, KBS Kong의 경우 40대 이상 연령대의 비중이 19.2%로 나타나 중장년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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