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멀 만난 한과(漢菓), 세계 입맛에 도전한다
2월 9일 오전 10시 30분 KOTRA 10층 영상회의실에서 전통한과 제조업체인 교동씨엠의 상품 출시식이 열렸다. 이날 소개된 한과인 ‘고시볼’에는 신세대 토종 캐릭터인 ‘캐니멀’이 부착되어 있다. ‘캐니멀’은 캐릭터 ‘뿌까’로 유명한 (주)부즈의 자회사인 부즈클럽이 개발한 캐릭터로 작년 11월 양사는 ‘캐니멀’ 캐릭터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환익 KOTRA 사장, 교동씨엠의 심영숙 대표, 부즈클럽의 김유경 대표가 참석했다.
교동씨엠이 ‘캐니멀’ 캐릭터를 ‘고시볼’에 부착한 것은 중장년층용 간식거리라는 전통한과의 고착된 이미지를 벗고 국내외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부즈클럽 역시 이번 계약이 국내외에서의 ‘캐니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찹쌀 발효과자인 ‘고시볼’은 기존 한과와 달리 조청을 사용하지 않아 끈적거림이 없고 지나친 단맛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 소비자 반응 조사와 KOTRA가 개최했던 각종 바이어 참가 행사장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까지 끝마쳤다고 교동씨엠은 밝혔다. 또한 ‘캐니멀’은 작년 10월 세계 최대 어린이 애니메이션 전시회인 ‘Mipcom Junior'에서 바이어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했던 신생 토종 캐릭터다. 2011년 캐니멀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작품이 EBS에 방영될 예정이며, 워너브라더스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고 중남미 지역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양사의 협력은 KOTRA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의 수출을 개별적으로 지원해 오던 KOTRA가 양사의 협력이 윈윈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상호협력을 건의한 것. 교동씨엠의 심영숙 대표는 “캐니멀과의 협력이 한과의 소비층 확대와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으며, 부즈클럽의 김유경 대표도 “한과와의 결합이 캐니멀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한식 세계화 차원에서 바이어가 참가하는 각종 국내 행사에서 한과를 제공하고, 해외에서도 선물용 및 각종 행사의 디저트용으로 한과를 적극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캐니멀과 한과가 만나 생긴 ‘고시볼’은 이종산업간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협력이 한식과 토종 캐릭터의 세계화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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