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삼성전자 SNE-60K 출시…전자책 시장 선도
우선 삼성eBook(SNE-60K)은 단말기를 통해 볼 수 있는 컨텐츠를 더욱 확대시켰다. 독자들은 WiFi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단말기 내의 앱스토어에 접속, 다양한 콘텐츠의 구매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전의 단말기는 전자책 콘텐츠 중심이었으나 6인치 모델인 삼성eBook(SNE-60K)은 65,000여 종의 전자책 뿐 아니라 신문, 오디오북, 코믹, 소설 정액제, Summary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독자들은 신문 구독 신청을 통해 신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새벽 단말기가 스스로 켜진 후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하루치 신문을 다운받는다. 국내 주요 일간지, 경제지, 스포츠신문 및 영자신문을 제공하며 구독료는 월 7,000원에서 8,000원 수준이다. 신문 콘텐츠는 종이 신문과 동일하게 구성된다.
오디오북은 성우의 음성으로 책을 직접 읽어 녹음한 콘텐츠이다. 그동안 MP3등으로 지원되었으나 전자책 단말기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구연동화 형태의 오디오북은 아이들을 위해, 경제경영이나 자기계발 같은 콘텐츠는 출퇴근 시간 동안 운전 중에 들을 수 있어 유용하다.
코믹 서비스는 그동안 온라인 구독 형태로만 지원됐던 만화를 전자책으로 구매하여 보유할 수 있게 한 만화서비스이다. 온라인 구독 형태의 코믹 서비스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을 경우 콘텐츠를 볼 수 없었으나 전자책으로 출간됨에 따라 콘텐츠를 다운로드하여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곳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교보문고는 이 서비스를 위해 국내 주요 만화 공급 출판사 5곳과 계약을 맺어 국내외 유명 코믹북을 서비스하게 됐다.
소설 정액제는 무협, 판타지, 로멘스, 추리물 등 장르소설을 월 정액으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서비스이다. 한번 결제로 권수 제한 없이 한달 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장르문학의 마니아들이 많이 이용하던 서비스를 전자책 단말기에 적용시켰다.
Summary 서비스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도서를 중심으로 도서 내용을 A4 10페이지 안팎의 분량으로 요약해 주는 서비스이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도서를 미리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경영, 자기계발 분야 책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이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연재 서비스도 구독이 가능하다. 김탁환, 강영호의 잔혹하고 애틋한 <사랑의 여왕>, 양우석의 <더칩>, 김희재의 <Free As the Wind> 등 교보문고에서 연재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삼성eBook(SNE-60K)은 보다 더 효과적인 독서 환경 제공을 위하여 ePub와 PDF, TXT 포맷을 모두 지원하며, ZIP으로 압축된 이미지 파일을 볼 수 있다. 또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펜으로 클릭만 하여 내장된 영한/한영/영영 전자사전을 통해 단어의 뜻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책 위에 직접 하일라이트, 메모, 낙서가 가능해 중고생들의 학습용으로도 적합하다.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고, 찾은 단어를 책 여백에 메모하며, 자세한 설명을 적어야 할 경우에는 포스트잇을 붙이듯이 별도의 메모지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킨들처럼 TTS(Text to Speech) 기능을 내장해 책을 직접 읽어주기 때문에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에 있어도 책의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삼성eBook(SNE-60K)의 출시 가격은 429,000 원이며, 출시 이벤트로 신문 6개월 무료 구독(선착순 5,000명), 30,000원 콘텐츠 구매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디지털교보문고의 전자책 콘텐츠는 2월 5일 현재 기준으로 65,160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eBook(SNE-50K) 모델을 발표할 당시 59,000 여종이었던 것에서 약 6,000종이 는 수준이다. 콘텐츠도 현재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는 <덕혜옹주>와 같은 양질의 콘텐츠가 많이 확보된 상태다. 이한우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올해가 전자책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단말기와 콘텐츠가 집중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올해는 디지털교보문고의 매출도 약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교보문고 개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식문화 브랜드로 문화적으로 척박했던 1980년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대형매장을 중심으로한 양질의 도서유통을 통해 지식문화향상과 국민교육진흥에 이바지하여 왔다. 현재 인터넷 교보문고 및 전국적인 지점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식문화 역량 강화기여하는 지식문화허브로 성장했다. 교보문고는 지식과 문화가 곧 경쟁력이 되는 지식사회의 도래에 따라 모든 이들이 이에 맞는 역량을 키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식사회의 발전과 인류사회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yobobook.co.kr
연락처
교보문고 독서홍보팀
홍보파트 진영균
02-2076-0435
이메일 보내기
-
2013년 2월 20일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