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통구조 혁신으로 전통시장 경쟁력 키운다
그 동안 추진해 온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50%를 넘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유통망 개선 등 가격과 품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현대화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통단계 6->3단계로 축소, 농협·농수산물공사 직거래로 공급가격 낮춰>
우선, 최대 6단계에서부터 최소 4단계에 이르는 유통단계를 3단계로 축소하고, 농협과 농수산물공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전통시장으로의 공급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현재 대형 유통업체에 비해 유통단계가 많고, 고비율 저효율 구조를 가진 전통시장은 유통단계마다 작업비, 포장비, 운송비, 상품 훼손 발생 등으로 비용이 상승하고, 단계별 마진발생, 구입단가 상승으로 소매가격이 인상되는 등 가격 경쟁력이 취약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격경쟁력 저하는 판매부진, 재고누적, 신선도 저하 등 품질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고객이 감소하는 시장침체의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어 유통단계의 축소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했다.
- 가격경쟁력저하 → 판매부진 → 품질경쟁력저하 → 고객감소 → 시장침체
<DNA·잔류농약검사 시스템구축, 축산물을 시작으로 농산물 공산품으로 확대 >
또한, 집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안심하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DNA검사와 25종의 항생제 잔류물질검사, 100여종의 잔류농약검사 시스템도 갖추기로 하였다.
축산물의 경우 원한다면 소비자가 검사결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 상인, 소비자 모두가 상생함은 물론,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력을 갖춰 전통시장이 시장경제의 균형축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방향은 유통단계가 많고,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전통시장의 주력 상품인 축산물부터 시작하여 농산물, 공산품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와 농협중앙회, 서울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으로 공급되는 축산물의 복잡한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우수축산물 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월 10일(수) 협약을 체결한다.
우수축산물의 전통시장 공급을 위해 ‘서울시’는 사업자 선정과 유통관리 점검, 홍보 등을 맡고, ‘농협’은 저렴한 가격에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우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전통시장에 공급한다. 그리고 ‘서울상인연합회’는 축산물의 위생관리와 판매관리 등의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12년까지 축산물전문점 500개 육성, 25종의 안전 검사실시 후 제품 공급>
2010년 상반기에 10개 시장 10개 점포를 ‘축산물 전문점’으로 선정해 시범운영 후 하반기에는 100개 시장 100개 점포, 2011년에는 150개 시장 300개 점포로 대대적으로 늘리는 등 2012년 까지 전체시장에 500개의 점포를 육성한다.
또한 현재 6단계의 유통체계를 3단계로 대폭 축소해 유통비용을 최대 20%까지 낮출 계획이다.
유통단계를 축소함에 따라 생산농가에게는 고정 판매처 확보로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가져오고, 전통시장은 낮아진 구입단가로 인한 판매가격 인하로 판매물량이 증가한다. 또한 소비자는 직접적인 구입가격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그 동안 전통시장 침체의 주요인으로 꼽혔던‘취급상품의 안전 불확실성’으로 인한 고객 불신을 없애기 위해 전통시장으로 공급되는 축산물을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농협은 전국적인 조직망을 이용해 사료부터 도축,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단계에 엄격한 위생기준을 적용하고, 전통시장에 축산물을 공급하기 전에 농협축산연구원에서 유전자(DNA)검사를 비롯한 25종의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검증된 제품을 제공한다.
<검사결과는 현장에서 PDA·휴대전화로 확인,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거래효율성 높여>
또한, 전국 최초로 공급된 축산물의 안전성검사 결과를 소비자가 직접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축산연구원의 안전성 검사 결과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 이력사항을 농협중앙컴퓨터에 DB화하고, 점포별 POS(Point of Sales management)시스템과 연결하여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언제든지 현장에서 PDA와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기관인 농협과 전통시장 점포간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주문, 배송, 재고관리 등의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사업추진에 앞서 전통시장 상인회장 및 점포주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대상점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2010. 2. 19(금) 10:30, 농협중앙회 본회 1층 대강당(중구 충정로 소재, 5호선 서대문역)에서 개최된다.
시범사업(10개소)과 올해 참여하는 사업자(100개 점포)에게는 사업전환에 필요한 POS 시스템 구축 등 기본적인 시설 설치비와 농협 장기저리융자도 함께 지원해 조기에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시범점포 : 전액지원(서울시 50%, 농협 50%)
- '10년 추가 설치 점포 : 서울시 30% 지원, 농협 70%(융자)
※ 융자조건 : 연리 3%, 3년 거치 7년 상환
아울러, 우수농산물에 대한 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은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서 2010년 5월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준공된 이후 추진될 예정이다.
농수산물공사 친환경유통센터에서 취급하고 있는 품목(과일 15종, 채소 50종)을 중심으로 20개 점포를 시범운영한 후 '10년 하반기에 100개 점포 등 2012년까지 500개 점포를 육성한다.
산지 농협을 통해 우수 농산물을 직접 전통시장으로 공급하는 등 유통단계의 축소를 통한 유통비용을 최대 13.6%까지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사 자체 검사시설을 이용하여 100여종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선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먹을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 정연찬 경제진흥관은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은 물고기를 직접 잡아주는 것에서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면서, “금번 유통구조 개선을 계기로 전통시장 취급상품은 믿고 살 수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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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경쟁력강화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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