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질환이 위궤양 부른다”
대표원장 박상규
풍치로 인해 잇몸에서 피가 나고 통증으로 인해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게 되면 당연히 음식의 소화 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풍치도 위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치아가 없거나 부실하면 섭취하는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씹지 못한 상태로 넘긴 음식은 소화를 위해 많은 양의 위산이 분비되는 데 이것이 위에 부담을 주어 위궤양이 발생 할 수 있다.
강남굿모닝치과 박상규 원장은 “환자의 대부분은 치과 질환이 이미 많이 진행 된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하기 때문에 진료를 받으면서도 상태가 호전 될 수는 있지만, 잇몸에 피가 나거나 통증이 발생 됐을 때는 가까운 치과를 빨리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라고 하였다.
최근에는 위궤양의 주 원인균으로 밝혀진 헬리코박터균은 풍치를 일으키는 세균 중 하나인 컴파일로벡터균과 유사하다. 치주염이 있으면 컴파일로벡터균이 증가하게 되고 우리 몸은 균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반응하게 되는데, 이것은 동시에 헬리코박터균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그로 인해 치주병과 위궤양이 모두 악화할 수 있다.
이처럼 위궤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전한 식습관과 함께 치아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잇몸이나 치아에 통증이나 피가 날 경우에는 진통제로 해결하지 말고 가까운 치과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임을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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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4일 1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