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남성 육아휴직 1호 탄생
또한 국립암센터는 남성들도 실질적인 육아휴직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였다. 이번 권 씨의 경우도 운영지원팀에서 근무할 직원을 육아휴직 신청 후 미리 선발하여 업무 공백을 없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권 씨는 이어 “결혼 4년 만에 얻은 아들과 집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회사의 배려로 실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권유하는 분위기 때문에 부담 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가정에서 사랑받는 가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수 원장은 “지난해 육아휴직을 2년으로 확대하고 장려한 결과, 작년에 비해 육아휴직자가 11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2년이라는 여유로운 기간동안 연년생도 낳고 기를 수 있다”면서 “국립암센터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고
국립암센터는 출산 및 육아를 장려하는 아이낳기좋은세상 운동본부 행사를 매년 개최하여 임신부와 출산자를 격려하고 있으며, 지난해 육아휴직 2년 확대 시행(현행 법적으로는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3세 미만 자녀의 육아휴직은 1년임)을 추진하였고, 101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직장맘들이 편히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도록 유축기, 모유 저장 팩, 수유 패드, 냉장고, 싱크대 등을 갖춘 수유실을 열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직원들이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기고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2006년부터 직장 내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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