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녹비작물 종자 2월 18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접수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화학비료를 대신하면서 땅심을 높여주고, 경사지 밭에서는 토양유실을 막아주며 과원의 잡초 발생을 줄여주는 녹비작물 종자를 2월 18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등 행정관서에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녹비작물이란 식물체가 꽃피는 시기를 전후해서 줄기나 잎을 농경지에 갈이흙과 함께 넣어줄 경우 땅속에서 서서히 분해되어 퇴비처럼 농작물에 영양분을 공급해 줌으로써 화학비료 대체기능을 갖는 식물을 말하는데, 헤어리베치, 자운영, 호밀 등이 대표 식물이다.

이번에 국가에서 지자체와 공동으로 신청을 받는 녹비작물은 콩과식물인 헤어리베치와 자운영, 벼과식물인 호밀과 녹비보리(청보리) 4종류이며, 신청된 종자에 대해서는 9월까지 농협을 통해서 전액 무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근의 비료값 상승에 따른 영농비 부담을 줄여주고, 황폐해진 농경지의 지력을 높이면서 국민의 친환경농산물 수요에 부응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며,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로 농업인은 물론 농촌을 찾는 도시민의 정서를 함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촌발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녹비작물을 담당하고 있는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정경석 사무관은 “최근에 사료가격이 급상승하면서 논에 넣을 볏짚이 소먹이 사료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현재 2.5% 이하인 농경지의 유기물함량을 2013년까지 2.6%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볏짚과 같은 농부산물 대용의 녹비작물을 많이 재배해 줄 것을 농업인께 당부했다.

한편, 녹비작물 중에서도 콩과에 속하는 헤어리베치나 자운영은 공중질소를 질소양분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질소질 화학비료의 대체효과가 우수하지만, 헤어리베치는 전국의 평야지 어디서나 월동이 잘되고 자운영은 대전 이남지역에서만 월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자 신청시 재배지역을 깊이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양유기물 보충용 녹비작물로 추천되는 호밀은 추위에 매우 강해서 중부 산간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나, 녹비보리는 재배지역으로 가급적 중부 산간지를 피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강위금 과장은 “녹비작물 종자는 재배하고자 하는 농경지의 비옥도 특성에 맞게 선택되어야 한다”면서, “흙이 찰지거나 부드러운 식질 또는 식양질이면서 양분이 없는 메마른 땅에는 질소비료를 스스로 생산하는 헤어리베치나 자운영이 좋고, 식질 또는 식양질이면서 하우스 작물을 재배한 지역처럼 양분이 많은 땅에는 유기질이 풍부한 호밀이나 녹비보리가 좋으며, 모래가 많거나 새로이 개간한 땅에서는 콩과와 벼과 녹비작물을 혼합재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강위금 과장
031-290-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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