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협, ‘2010년 장애인 의회정치 아카데미’ 개최

2010-02-10 13:03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정록, 이하 지장협)는 2월 9일(화) 오전 9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2010년 장애인 의회정치 아카데미(이하 의회정치 아카데미)’를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재)와 공동 개최했다.

전국 150여명의 지체장애인지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의회정치 아카데미는 오는 6월 2(수)일 실시될 예정인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출마를 준비하는 지체장애인지도자들에게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장애인당사자의 ‘지방의회 입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됐다.

또한 비 출마자에게는 해당 지역 장애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매니페스토’에 입각한 지방선거를 만드는 중책이 부여됐다.

강사는 백두성 서울선관위 지도1과장, 이용섭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최요한 정치컨설턴트가 참여하여 ‘선거운동 관련 법규 및 사례’, ‘선거운동과 매니페스토’, ‘효과적인 선거캠페인 기법’ 등의 강의가 실시됐다.

특히 개정된 정치관계법 안내, 입후보 준비과정, 선거운동과 관련한 법규 및 사례, 효과적인 선거홍보물 작성 및 선거 캠페인 기법 등 선거현장중심의 강의가 사례위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정록 중앙회장은 “오늘의 의회정치 아카데미가 지방선거의 출마를 준비하는 전국의 장애인지도자들에게 ‘정치등용문(政治登龍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하며 “장애인당사자의 지방의회 입성을 위해 합법적인 범위 내의 모든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장애인지도자들에게는 “해당 지역의 지방선거가 ‘장애인 매니페스토’를 실현하는 장(場)을 만드는 중책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하며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장애인 복지를 위한 공약을 내어줄 것을 요구하고, 평가 후 발표하여 당락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선거 후 공약을 실천하는 지를 감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개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년 12월 27일 설립됐다.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및 자립 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웹사이트: http://www.kapp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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