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잦은 겨울비, 엘니뇨 모도키 때문
엘니뇨 모도키의 영향으로 발달한 필리핀 주변의 해양성 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발달하여 북쪽 한기의 확장을 저지하고 있음.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다습한 기류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잦은 강수현상 유발. 지난 일요일(7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되고 있음.
□ 현황
2010년 1월 20일 서산에 37.5mm, 1월 27일 서귀포 36.5mm 등 겨울비라고 하기에는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림.
1월 30일과 2월 1일, 2월 7일부터 오늘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리고 있음.
□ 원인
필리핀 부근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일본 남쪽까지 확장함에 따라 중앙아시아에 중심을 둔 대륙고기압 세력의 확장을 막고 있음.
최근 열대태평양의 해수면온도는 +1.2℃로 엘니뇨 상태임.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 기류가 유입됨에 따라 화남지방을 거쳐 한반도 남쪽으로 수증기가 원활하게 공급되고 있음.
시베리아 지역의 찬 대륙성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크게 남하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 북쪽으로 한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음.
우리나라 부근에서 한기와 난기가 만나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되어 지난 일요일(7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되고 있음.
특히, 엘니뇨의 영향으로 발달한 필리핀 부근의 해양성 고기압의 주변을 따라 한반도 남쪽으로 온난 다습한 기류가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다소 많은 양의 강수가 자주 나타남(그림 5).
□ 전망
내일(11일)도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예상되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되며 일부지역에서는 모레(12일)까지 강수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러한 형태의 기압계가 유지되면서 남쪽 해상을 따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현상이 잦을 것으로 전망되며, 중부산간지방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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