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사과 밀식재배 발전 워크숍 개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약 15년 전 들어와 정착된 ‘사과 밀식재배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지난 5일 사과시험장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밀식재배 도입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모범농가, 교수, 행정·연구·지도 전문가 40여명이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문제점, 향후 사과 밀식재배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향후 우리나라 사과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밀식재배가 필수 불가결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우리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밀식재배 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았다.

우리나라 사과 밀식재배 도입은 농촌 인구감소와 노령화에 대비하고 수입농산물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90년대 중반에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M9 대목을 이용한 저수고 밀식재배는 조기에 다수확을 하면서도 노동시간을 절감하고 고품질 과실은 많이 생산되는 등 90년대 우리나라 사과산업이 안고 있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다.

- 재배면적 : (’02 → ’07) 3,931 → 8,295 ha
- 생 산 비 : (’02 → ’07) 1,083 → 781원/kg

보급 초기에는 경험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환경과 경영적 특성에 따른 체계적인 기술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다소 문제가 있기도 하였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이응호 장장은 “아직 현장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밀식재배는 우리 사과산업을 한 단계 향상시킨 것이 사실이며, 향후 사과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긴밀한 정보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이응호 장장
054-38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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