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2년 강남재건축 불패신화 ‘삐긋’…비강남 재건축 다크호스로 떠올라
하지만 MB정부 2년이 흐른 지금, 예상과 달리 강남4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들 가격은 약세를 보이며, 추가적인 가격상승에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투자 소외지였던 비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가 탄력을 받아 강남권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여 눈길을 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2008년 2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3.76%(3.3㎡당 3,293→3,417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참여정부 출범 후 2년(2003년 2월부터 2005년 2월까지)동안의 가격상승률인 29.22%(3.3㎡당 1,533→1,980만 원)에 비해서는 오름폭이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현정부에서는 재건축에서 조차 비강남권의 강세가 이어졌다. 강남4구의 재건축 상승률은 2.87%(3.3㎡당 3,659→3,764만 원)로 서울 평균 상승률(3.76%)을 밑돌은 반면, 비강남권 상승률은 11.60%(3.3㎡당 1,749→1,951만 원)로 강남 4구에 비해 5배 이상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금천구가 20.16%(3.3㎡당 1,076→1,293만 원)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노원구 19.15%(3.3㎡당 1,480→1,763만 원), 영등포구 18.95%(3.3㎡당 2,067→2,458만 원), 서대문구 13.78%(3.3㎡당 890→1,013만 원) 등의 상승률을 보여 비강남권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동별로 살펴보면 금천구 시흥동이 3.3㎡당 1,076만 원에서 1,293만 원으로 20.16% 올랐고, 노원구 공릉동이 28.32%(3.3㎡당 1,340→1,719만 원), 월계동 22.28%(3.3㎡당 971→1,187만 원), 이어 영등포구에서는 문래동이 21.93%(3.3㎡당 1,057→1,289만 원), 여의도동이 19.80%(3.3㎡당 2,672→3,201만 원) 상승해 비강남권의 가격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가 7.04%(3.3㎡당 3,180→3,404만 원)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남구 2.22%(3.3㎡당 4,894→5,003만 원), 강동구 4.18%(3.3㎡당 2,876→2,997만 원)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송파구가 1.54%(3.3㎡당 3,542→3,488만 원) 하락하면서 강남권 재건축 상승에 찬물을 끼얹었다.
부동산뱅크 개요
1988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문 잡지인 <부동산뱅크>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방대한 양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방송사, 언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일반 기업체와 공동사업 전개로 부동산 개발, 분양, 컨설팅 등 명실상부한 부동산 유통 및 정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정보는 25년에 걸친 생생한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구축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이다. 한차원 높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개발로 부동산 정보와 거래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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