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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5 17:46
서울--(뉴스와이어)--성남 중원 선거에서 돈봉투를 받은 사람들이 선관위에 신고하고 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열린당 쪽에서 돈봉투를 살포한 사람이 민주당원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겠다.

돈봉투를 살포한 K씨는 성남 호남향우회의 지회장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 열린당 조성준 후보와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이고 아주 오래된 후원자이자 정치행보를 함께 해온 사람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돈봉투를 받았다고 신고한 사람들이 선관위에 신고할 때 분명하게 ‘조성준 후보 지지를 부탁받았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는 분명히 열린당 조성준 후보측의 돈봉투 살포사건이다.

사실 선거 시작 전부터 이런 돈봉투가 많이 살포되는 것을 우리 민주당에서는 알고 있었다. 감시단을 만들어 구체적인 사례적발을 위해 노력하던 중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열린당에서 K씨를 민주당원이라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고 뒤집어 씌우기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조성준 후보도 과거 민주당원이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K씨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검찰에 요구한다. 즉각 K씨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 증거인멸 조작 우려가 있고, 조 후보와의 연관성을 부인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즉각 구속수사하고 계좌추적까지 해서 이번 돈봉투 사건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조성준 후보는 즉각 후보 사퇴하고 열린당은 공천을 취소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 지금 재보선이 6군데 있는데 한군데 빼고 나머지는 모두 열린당이 선거법 위반을 하여 재보선이 실시되고 있다. 성남도 마찬가지이다. 재차 요구하건대 검찰은 증거인멸과 조작을 막기 위해 즉각 구속수사하고 계좌추적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K씨가 조 후보와는 관계없이 스스로 알아서 한 일이라고 조작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성남은 호남인구가 많다. 그 지역에서 민주당으로 국회의원을 8년간 했던 조성준 후보가 호남향우회를 많이 관리해왔다.

K씨는 현재 민주당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열린당 당원 여부는 우리로서 알 수 없다. 열린당원 여부보다 더 핵심적인 것은 그가 조 후보와 오래된 호형호제지간이고 사적 후원자이고 조 후보와 정치행보를 함께 해온 사람이라는 점이다. 또한 신고자들이 돈봉투를 받을 때 조 후보측 지지 부탁을 받았다고 밝힌 사실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2005년 4월 25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실<<유종필 대변인 국회기자실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