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올해 매출 2조 1천억 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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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7 08:39
서울--(뉴스와이어)--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이 올해 매출 목표와 경영방침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이원태 사장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대한통운은 17일 이원태 사장이 주재한 첫 전체 팀장회의에서 통합운영 중인 대한통운과 한국복합물류, 아시아나공항개발 3개 사 매출목표를 2조 1천억 원, 영업이익 목표는 1천 4백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것이다.

또 경영방침을 ‘경쟁력 제고’로 정했으며, 이를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원태 사장은 “합리적인 경영과 수익성 향상을 통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국내외에 우리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선두기업으로서 국가물류산업 발전에도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에 앞서 이 사장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현장영업조직 강화와 관리조직 슬림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지난 1일 부로 단행했다.

이에 따라 본사는 본부제에서 부문제로 명칭을 바꾸고 각 부문 내에서 영업(본부장)과 지원(담당) 조직을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으며, 특히 택배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택배부문을 운영과 영업조직으로 구분했다.

지사 조직도 거점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 개편했다. 수도권 지역의 택배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개 지사에서 3개 지사로 확대 개편했으며, 기존 천안, 안동 등 내륙지역 영업소 5개를 지점으로 승격시켜 내륙지역의 영업조직을 강화했다.

한편 취임 이후 이원태 사장의 현장경영도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 사장은 취임 후 군산지사와 인천지사를 방문해 하역 현장을 돌아봤으며, 특히 이달 3일에는 현대제철 당진부두와 평택항을 방문해 영하의 기온하에서 차가운 바닷바람과 싸우며 하역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달 12일 취임한 이원태 사장은 72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입사해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금호고속 등 그룹의 주요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그룹 내에서는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글로벌 경영 감각이 탁월하며, 추진력과 통솔력이 뛰어난 CEO로 알려져 왔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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