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유로클리어와 역외펀드 판매지원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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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8 09:4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수화)과 유로클리어(회장 Frederic Hannequart)는 2010년 2월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역외펀드 판매 및 관리를 지원하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음. 이를 위해 우선 양 기관은 관련 업무정보뿐만 아니라 직원 및 교육 프로그램도 상호 교류하기로 합의함

이수화 사장은 향후 유로클리어와의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면, 예탁결제원이 내국인의 외국펀드 설정, 환매, 권리행사 등에 대한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일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됨으로써 우리나라 투자자 및 금융기관의 해외펀드 투자가 보다 간편하고 정확해질 것이라 강조함

※ 현재 예탁결제원은 국내 펀드시장의 판매회사(117개사), 수탁은행(16개사), 운용회사(106개사)가 참가하고 있는 ‘펀드넷’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 시스템을 통해 국내 모든 펀드에 대한 설정, 환매, 권리행사 등 제반 펀드업무를 자동화된 서비스로 처리하고 있음

이로 인해 역외펀드의 국내시장 판매업무 자동화율이 90%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예탁결제원 펀드넷 참가기관의 업무비용, 관리비용 등이 감소하는 등 펀드넷을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됨

한편 프레데릭 한네크바르트(Frederic Hannequart) 유로클리어 회장은 점차 확대되는 양 기관의 비즈니스 관계가 앞으로 한국 및 아태지역 자본시장에 대한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함. 유로클리어는 지난 해 10월에도 외국인의 우리나라 국채투자 활성화를 위한 통합계좌 개설 등 예탁결제원과 업무를 연계한 바 있음

▷ STP(Straight Through Processing)
증권거래상 매매주문에서부터 매매확인, 청산 및 결제단계에 이르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표준화된 메시지 포맷으로 각 업무시스템을 자동적으로 연계시킴으로써 이음매 없이(seamless) 처리하는 것

▷ 펀드넷(FundNet)
자산운용회사, 증권회사, 수탁회사, 사무관리회사 등 국내 대부분의 펀드 관련 회사들이 참가하여 펀드 설정·환매부터 수익자명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사무를 자동화하여 처리하는 전산업무시스템으로서 한국예탁결제원이 2004년 개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펀드세틀(FundSettle)
유로클리어가 제공하는 단일 플랫폼으로 펀드매입자를 위하여 청약, 환매, 계좌이관 등의 펀드 백오피스업무를 처리. 동 플랫폼은 500여 명의개서대리인(transfer agent)과 연계되어 있으며 전 세계 약 4만 종목의 펀드 백오피스업무를 처리함

▷ 유로클리어(Euroclear, www.euroclear.com)
세계 최대의 국제증권예탁결제기관으로서 1968년 설립되었고 본사는 벨기에 브뤼셀에 소재.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핀란드, 스웨덴 등의 예탁결제기관을 자회사로 두고있는 지주회사이며 1987년부터 아태지역에서도 업무를 하고 있음.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의 국경간 결제 및 관련 서비스를 약 90개국의 주요 금융기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신용도는 AA+(S&P, Fitch)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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