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부동산시장, ‘중소형’만 간간이 거래”
서울 권역별로는 강남권이 지난주보다 0.04%p 오름폭을 확대하며 0.06% 올랐고, 비강남권은 0.03% 소폭 오름세를 띠었다.
유형별로는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가 각각 0.02%씩 상승했고, 지난주 10주 만에 오름세를 반납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주 일부 단지에서 오랜만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0.06%로 반등에 성공했다. 재건축 구별로는 강남구와 영등포구가 각각 0.15%, 0.11%씩 오름세를 주도했고, 강동구와 서초구도 0.01%씩 상승했다.
서울 일반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으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주춤했다. 하지만 전주 약세를 면치 못했던 중구(0.02%)를 비롯한 강남구(0.07%), 강동구(0.03%) 등이 이번주 오름세로 전환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가장 많이 오른 성북구(0.13%)에서는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삼선동 푸르지오 72㎡(3억 500만→3억 2,500만 원), 종암동 래미안종암2차 82㎡(3억 5,000만→3억 6,000만 원), 정릉동 정릉경남 62㎡(1억 8,500만→1억 9,000만 원) 등 면적이 작은 아파트 위주로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종암동 YES공인 대표는 “최근 들어 도심권으로 출퇴근 하는 젊은 층들이 중소형 저가 매물 위주로 집을 찾고 있다”며 “수요는 꾸준한 데 반해 매물이 달려 거래성사가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마찬가지로 중랑구(0.05%)에서는 면목동 용마한신1차 82㎡(2억 3,250만→2억 4,000만 원), 늘푸른동아 105㎡(4억 400만→4억 500만 원) 등이 이번주 오름세에 동참했고, 광진구(0.04%) 구의동 현대6단지 118㎡(5억 4,500만→5억 5,500만 원), 서초구(0.03%) 잠원동 한강 102㎡(7억 7,000만→7억 9,000만 원), 강동구(0.03%) 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 82㎡(3억 7,500만→4억 1,000만 원) 등이 집값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주 서울 25개 구 중에서는 도봉구(-0.02%)와 은평구(-0.10%) 두 지역만이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나홀로 내리막길을 걸은 신도시에서는 일산(-0.08%)과 중동(-0.05%)이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은 최근 들어 매수자 찾기가 어려운 가운데 일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집값을 끌어 내렸다. 일산에서는 후곡주공11단지 89㎡(27평형)가 1,250만 원이 하락한 2억 5,250만 원에 새롭게 매매가를 형성했고, 중동에서는 한아름라이프 105㎡(32평형)가 3억 500만 원에서 2억 9,500만 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이밖에 평촌은 0.01%로 소폭 올랐고, 산본과 분당은 거래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주 경기도는 철산동 일대 66㎡(20평형)대 미만 아파트 거래가 꾸준히 이뤄진 광명시가 0.10%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고, 용인시(0.08%), 여주군(0.08%), 성남시(0.06%), 구리시(0.04%) 등의 순으로 소폭 오름세를 이었다. 인천은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연수구(0.15%), 계양구(0.11%), 부평구(0.01%)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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