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여행시 콜레라 발생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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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0-02-19 13:42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10.2.18일 해외유입을 통한 콜레라 환자가 금년들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동 환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발리 여행 후 증상이 발현되어 입국 과정에서 확인되었으며, 인천공항검역소는 동 환자에게서 비브리오콜레라 오가와형(V. cholerae O1, Ogawa)을 검출하였다.
※ 인도네시아는 검역전염병(콜레라, 페스트, 신종전염병증후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음

현재 콜레라 추가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근접자 22명의 명단이 해당 시·도로 통보되었으며 해당 보건소에서는 근접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캄보디아 및 베트남 등지에서도 콜레라 발생건이 지속적으로 보고됨에 따라,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콜레라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등 콜레라 감염 주의를 당부하였다.

【해외여행 중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수칙】

○ 용변후, 식사전 평소 철저한 손씻기
○ 끓인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 해산물 등은 완전히 익혀 먹기
○ 가열음식 섭취 및 위생상태가 불결한 음식을 먹지 않기
○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시에는 검역소에, 입국후에는 인근 보건소에 신고하기

【콜 레 라】

○ 콜레라
- 콜레라균(Vibrio cholerae)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후 2-3일 뒤에 쌀뜨물과 같은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급속하게 탈수증이나 산혈증 및 순환기계 허탈이 발생한다.
- 소아에서는 저혈당, 신부전으로 진행한다. 불현성 감염이 많고, 특히 소아에서는 설사만 나타나는 경증인 경우가 많으며, 보통은 설사 발생 후 4~12시간만에 쇼크에 들어가고, 18시간~수일내에 사망한다.
- 중증에서 치료하지 않으면 수 시간내에 사망에 이르고 사망률은 50%이상에 달하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사망률은 1%이하이다.
○ 전파양식
- 오염된 물 및 음식물을 매개로 하여 감염되며, 날것 또는 설익은 해산물, 특히 최근에는 조개, 새우, 게, 등 패류가 원인이 된다.
○ 잠복기
- 수 시간에서 5일간이며 통상 2~3일임
○ 전염기간
- 발병 후 1주일간 전후이며 주 증상이 없어진 후 수일간이지만 예외적으로 배균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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