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량 많은 조사료용 ‘귀리’ 신품종 개발
‘광한’은 지금까지 개발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추파용 귀리품종 ‘삼한’에 비해 이삭 나오는 시기도 빠르고, 중남부지역인 충남 예산에서 안전한 월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건물수량도 ha당 13톤으로 많아 ‘삼한’을 대체할 유망한 품종이다.
귀리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남부지방에서 월동 재배가 이루어져 왔고, 지금까지 국내에서 육성된 추파용 귀리 품종도 충남지역에서는 월동력이 약해 생산성이 낮은 실정이다.
또한, ‘조풍’은 도입 품종인 ‘스완’에 비해 이삭이 나오는 시기는 거의 같으나 제주, 익산 등 남부지역에서 건물수량이 ha당 23.6톤과 17.7톤으로 ‘스완’에 비해 약 3톤가량 많아 도입 품종을 국내 육성종으로 대체할 우수한 품종이다.
남부지역에 재배되고 있는 귀리는 그 종자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도입하고 있는데, 최근 해외 종자 값의 상승과 부족 현상으로 귀리 종자의 도입이 원활하지 않아 국내 축산농가에서는 조사료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귀리 신품종은 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청보리나 이탈리아라이그라스 등과의 혼파 재배에서 생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국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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