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련봉 제 1보루에서 남한 최초로 고구려 연화문와당 등 중요유물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둔 서울시의 이번 홍련봉 제 2보루 발굴조사를 계기로 고구려의 한강유역 진출 경로와 방식 등의 연구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홍련봉 제 2보루 발굴조사 추진배경
서울시는 사적 제 455호 <아차산 일대 보루군>에 대한 발굴·보존 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 5월부터 2005년 1월까지 홍련봉 제 1보루를 발굴하여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고구려의 한강유역 진출 연구에 숨통을 트여준 바 있다.
- 발굴된 주요 유구 및 유물 : 고구려 군사주둔과 관련된 건물지 및 저수시설·온돌시설 등 유구와 고구려계 연화문와당(남한 최초 발굴)
서울시는 이러한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제 1보루와 인접한 유적인 홍련봉 제 2보루 발굴을 통해 두 유적이 상호 어떠한 유기적 관계를 맺고 고구려의 한강 유역 진출의 교두보로서 기능했는지를 학술적으로 규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 홍련봉 제 2보루 현황
홍련봉 제 2보루는 광진구 구의동 산10-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홍련봉의 북쪽 정상부에 조성된 타원형의 보루(산 정상부에 소규모로 조성된 石城)로 홍련봉의 남쪽 정상부에 위치한 1보루와는 약 150m 정도 떨어져 있다.
이곳에 서면 한강을 사이에 두고 고구려와 대치했던 한성백제의 수도 관련 유적인 <풍납토성(사적 제 11호)>과 <몽촌토성(사적 제 297호)> 등을 비롯해 한강 이남지역이 한눈에 조망된다.
보루의 규모는 둘레가 약 179m, 내부면적 1,506㎡ 정도이다. 현재 내부가 아카시아 나무로 뒤덮여 있으나 외곽으로는 보루의 석렬이 일부 노출되어 있어 보루의 경계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 발굴조사 및 <토요 현장설명회> 개최 계획
발굴은 고려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조사단장 : 이홍종 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 책임조사원 : 최종택 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에서 시행할 예정인데 올 4월 27일 착수해 8월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발굴조사 추진일정〉
- 2005. 4. 27 ~ 2005. 5. 7 : 유적 주변 잡목 제거
- 2005. 5. 7 ~ 2005. 7. 15 : 유구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
- 2005. 7. 15 ~ 2005. 7. 25 : 실측, 유물 수습 및 조사 완료
- 2005. 7. 25 ~ 2005. 8. 4 : 현장 복토
발굴기간 중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3시에 홍련봉 제2보루 현장에서 발굴조사단원들이 발굴조사 성과와 아차산 고구려 유적의 성격을 직접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토요 현장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토요 현장설명회 개최 계획〉
- 일시 : 2005년 5월 21일부터 7월 16일까지의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 장소 :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 홍련봉 제2보루 발굴조사 현장
※ 설명회 당일 <아차산공원 주차장>에서 별도로 안내함
- 내용 : 아차산 고구려유적의 성격과 홍련봉 제2보루 발굴 상황
- 대상 : 제한 없음.
- 기타 : 단체로 참가할 경우 사전 연락 바람
※ 연락처 : 고려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 041-860-1269)
□ 향후 보존·정비 계획
서울시는 이번 홍련봉 제 2보루에 대한 발굴이 완료되면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홍련봉 1· 2보루의 장기적 보존·정비·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2004년 사적 지정된 <아차산 일대 보루군> 및 현재 서울시에서 건립 추진중인 한성백제박물관 등과 연계하여 유적의 보존·정비 및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기계획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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