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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스피 003490
2005-04-26 10:47
서울--(뉴스와이어)--이제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전자항공권 시대가 열렸다.

지난 2003년 6월 국내 항공사로는 최초로 국내선 항공편에 대해 e 티켓 서비스를 시작하여, 전자항공권 시대를 열었던 대한항공이 4월 26일부터 국제선에도 e 티켓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대한항공의 이번 국제선 e 티켓 서비스는 자체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존 자사의 항공여행 데이터베이스 내에 직접 구축함으로써(타사의 경우 해외 데이터베이스 이용) 고객 여행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맞춘 빠르고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차별화된 여행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번에 공항시설이 열악한 일부 해외 공항이나 시스템 교체 작업이 시간이 필요한 일부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 전노선에 e 티켓 서비스를 도입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현재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제선 전자발권 비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져, 도입 2년만에 95%를 상회하는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에도 본격적인 전자항공권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 e 티켓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 및 시간과 비용의 절감.
종전에는 승객이 항공편을 예약한 후 시내의 여행사나 항공사 발권지점을 찾아가 종이 항공권을 발급 받아 출발 당일 항공권을 지참하여 공항에서 탑승권과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었으나, 이제 예약 및 결제를 마친 승객이 공항에서 예약번호와 신분증 제시만으로 탑승권을 교부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종이 항공권을 분실 또는 훼손했을 때 겪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앨 수 있게 됐다. 기존 종이항공권의 경우 해외 분실 시 통상 5만원 안팎의 재발행 수수료를 포함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으나, e 티켓의 경우 발권에 대한 정보가 항공사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되므로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항공권 구매 후 여정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매표소를 방문해 재발행하는 번거로움 없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즉시 처리가 가능하다.

이처럼 e 티켓은 고객 입장에서는 예약과 발권, 결제, 환불 등을 단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데다 분실과 훼손의 위험이 없어 시간 및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으며, 항공사 입장에서는 발권업무의 전산화에 따른 인력 및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여행사 입장에서도 출발 당일까지 특별가를 적용해 항공권을 판매할 수 있어 보다 확대된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배달할 필요가 없어 지방 이용객을 공략하기에도 좋다. 시간은 물론 우편료와 항공권 재킷 등을 생략할 수 있어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큰 이익이다.

고객들이 국제선 이티켓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선 기존의 항공권 대신, 여정 및 지불내역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e 티켓 확인증’을 e 메일 혹은 팩스로 받아, 탑승시에 제출하면 쉽게 확인 후 탑승할 수 있다. 이 확인증은 출입국 심사 및 세관에서 항공권 대신 증빙서류로 사용되므로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내에 스카이팀 회원사를 포함한 전세계 20 여개 주요 항공사와 e 티켓 연계발권 서비스 및 탑승수속 서비스를 승객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며, 아마데우스, 세이버 등 주요 글로벌 항공 예약시스템 제공사들과 연계하여 전세계 대리점 및 여행사에서도 e 티켓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국제선 이티켓 서비스 시행 외에도 올 상반기 중으로 무인 탑승수속 카운터인 키오스크를 도입할 예정으로 있는 등 2차원 IT기술을 활용한 보다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각종 프로모션과 고객안내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국제선 e 티켓의 조기정착 및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