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세계 최초 박의 떡잎 조직에서 식물체 재생기술 및 형질전환 기술 개발
박 떡잎 조직배양 기술은 박의 떡잎 절편을 시험관내 인공배지에서 배양하여 신초를 분화시킨 후 뿌리가 내리도록 하여 완전한 식물체로 재분화 시키는 기술이며, 형질전환 식물체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형질전환 기술은 제초제 저항성인자 등 유용 유전인자를 박 떡잎 절편에 생명공학적 기법으로 도입하는 기술로 유전인자가 도입된 절편을 조직배양 기술로 완전한 식물체를 만들어 형질전환된 식물체를 육성하게 된다.
이 기술을 국내 농업생명공학 발전을 위해 종자회사, 도농업기술원 및 대학 등에 워크숍을 통해 무상으로 이전하였으며, 학술적 내용에 관해서는 2편의 논문을 식물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Plant Cell Reports(SCI 등재학술지)에 게재하였다.
재분화 및 형질전환 기술개발 응용하면 박 덩굴쪼김병, 염류장해 및 바이러스병 등에 강한 대목용 박 품종의 개발이 가능하며, 현재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염류집적 또는 바이러스병으로 오염된 토양에서도 활용 가능한 대목용 박 품종 개발을 진행 중이다.
수박, 호박 등을 재배할 때 토양에 대한 재배적응성 등을 높이기 위하여 병에 강하고, 강건하게 자랄 수 있도록 뿌리부분에 특수 품종을 대목(박과 대목)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수박의 경우 95% 이상을 박에 접목하여 재배하고 있다.
원예연구소 강상헌 소장은 “대목용 박의 기내 재분화 및 형질전환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종자회사와 대학 및 타 연구기관에 무상으로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원예작물의 내병성과 염류장해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 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이라고 밝혔다.
※ 박과 식물 : 박, 수박, 호박, 참외, 오이, 멜론 등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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