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평가, 재무취약기업과 창업기업에 유리”

뉴스 제공
기술보증기금
2010-02-25 10:30
부산--(뉴스와이어)--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재무상황이 취약한 중소기업은 기술평가를 이용하면 자금을 조달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 이하 ‘기보’)이 2005년 7월부터 작년 말까지 4년6개월간 기술평가시스템을 적용하여 보증 지원한 20,92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재무등급은 CCC이하로 미흡하지만 기술평가시스템을 통해 지원된 실적이 건수 기준으로는 26.5%(5,536건), 금액기준으로는 22.9%(3조 5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기관에서 신용등급을 산출할 때 재무등급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의 경우 금융이용이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은 재무등급이 미치는 영향이 10%이하일 정도로 미미하여 기술력이 우수하고 사업성을 갖춘 기업 지원에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실제로 재무등급 CCC이하 5,536개 기업 중 60%인 3,318개 기업이 기술평가등급 기준으로 2단계 이상 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승인건수의 절반이 업력 3년 미만의 창업기업에 지원되어 재무사항이 취약한 창업초기기업 지원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평가시스템은 최근 5년간의 운영에서도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평가등급 분포는 B와 BB등급을 중심으로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등급이 높을수록 순차적으로 사고율은 낮아져 등급별 사고율의 변별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2005년 이후 기술평가시스템 운용성과를 분기별로 분석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하고 있으며, 분석결과가 일관된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기보 기술평가부 최정현 박사는 “기보는 기술평가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인 창조기업, 지식서비스업, R&D기업용 등 각 분야에 맞는 다양한 평가모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평가시스템(KTRS)’이란?
‘05. 7월부터 시행중인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ibo Technology Rating System), ’06년 美 미국경영과학회의 에델만상 수상후보(Semi-Finalist)선정, ‘07년 국내특허 취득, ’08년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해외특허 출원하는 등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음.

웹사이트: http://www.kibo.co.kr

연락처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부
팀장 최정현
051.460.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