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 ‘한국인 약물유전정보 DB’ 공개

2010-02-25 17:29
서울--(뉴스와이어)--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보건복지가족부 R&D사업으로 지원되고 있는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단장 민경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서 한국인 약물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DB)인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 지식기반”(http://kpgrn.snubi.org, the Knowledge Base for Korean Pharmacogenomics Research Network)을 웹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2월 23일 밝혔다.

약물유전정보란 인종 · 개인간 특정 유전자의 빈도 및 약물 치료 효과의 차이 등에 관련된 유전자들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로서, 약물의 치료효과나 부작용 발생이 인종 · 개인의 유전정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인 약물유전정보는 국내에서의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개발 및 신약개발에 매우 유용한 정보이다.

미국의 경우, 유전정보를 이용한 맞춤 약물요법 개발을 위해 2000년부터12개의 그룹으로 구성된 약물유전체 연구네트워크를 설립하여 각 그룹의 연구결과가 수록된 약물유전정보 관련 자체 DB(www.pharmgkb.org)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가족부 R&D사업의 일환으로 본사업을 위해 2003년부터 9년간 총 2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약물유전체사업단은 지난 7년 동안 국내 50여명의 연구책임자와 550여명의 참여연구원의 네트워크와 협력으로 정확하고 다양한 한국인 약물유전정보를 확보하고, 국내외 유전체 DB와의 상호연계 등을 통해 약물유전체 연구를 강화 함으로서 “맞춤약물치료 개술개발을 통한 국민보건증진 및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약물치료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 지식기반(http://kpgrn.snubi.org)은 약물의 반응 및 부작용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의 한국인 발현빈도와 각 유전자 변이의 분자 세포, 동물 수준 및 임상에서의 기능변화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사업단 연구자들이 입력한 데이터는 유전형 결과가 6,135건, 표현형 연구가 81건이며, 표현형 연구에 참여한 피험자는 16,040여명에 이른다.

이번 DB의 공개는 개인간 유전정보의 차이에서 오는 약화사고 및 의약품 부작용과 그에 따른 사회 · 경제적 비용 증가를 고려할 때, 약물 감수성의 차이에 바탕을 둔 의약품 개발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 결과를 여러 연구자와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개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산업의 육성 발전과 보건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hid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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